故서지원, 90년대 가요계의 대표 꽃미남 ‘당시 인기는?’

사진=JTBC캡쳐
사진=JTBC캡쳐

90년대 대표 꽃미남 가수 故 서지원이 주목받고 있다.
 
그는 노래뿐 아니라 각종 프로그램에서도 활약을 펼쳤으며, CF모델로도 활동해 당시 다수의 팬들을 보유했다.


 
가수 오디션에서 1000대 1의 경쟁을 뚫고 합격 했으며, 이후 작곡가 오태호의 발라드곡 ‘또다른 시작’으로 가수 데뷔했다.

그는 초등학교 5학년때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한 해외파인 것으로 알려졌다.
 
UC버클리대에 재학중이던 그는 1994년 노래활동을 위해 학업도 중단하고 홀로 귀국, 국내에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그의 곡 ‘내 눈물 모아’는 그해 상반기 가요계에서 줄곧 정상의 자리를 넘나들며 인기를 얻었다.
 
당시 최고의 인기를 구가 중이던 그는 지난 1996년 1월 1일, 2집 발표를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고인의 유서 속 담긴 자살 이유는 2집 발표에 대한 부담과 두려움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내 눈물 모아’ ‘아이 미스 유’ 등이 실린 2집은 1집 때보다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