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2019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정우성은 영화 ‘증인’으로 대상을 받았다.
이날 그는 대상 소감에서 함께 호흡한 김향기에게 “향기야 너는 그 어떤 누구보다도 완벽한 나의 파트너였어”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영화 ‘증인’은 유력한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정우성)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해당 영화는 압도적 입소문 열기로 2월 극장가 흥행 가도를 달렸다.
영화의 흥행 포인트 중 하나는 전 세대 관객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감동을 꼽을 수 있다.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 소통해가는 과정을 섬세한 시선으로 풀어낸 이 영화는 따뜻하게 관객들의 마음을 감쌌다.
또한 “당신은 좋은 사람입니까?”라는 ‘지우’의 질문은 관객들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특별한 여운을 전하며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