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은퇴 소식에 응원 이어져 ‘향후 행보는?’

(사진=이상화 인스타그램)
(사진=이상화 인스타그램)

빙속 여제 이상화가 선수생활을 은퇴한다.
 
이상화의 소속사 본부이엔티는 10일 “이상화가 오는 16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 루비홀에서 은퇴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상화는 만 16세였던 2005년 3월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 동메달을 시작으로 자신을 알렸으며 2010년 밴쿠버겨울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국내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중 최초의 기록이었다.
 
이후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2연패에 성공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올림픽 2연패라는 기록을 세웠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일본 선수 고다이라 나오에게 금메달을 내주며 안타깝게 은메달을 획득했지만 부상에도 불구하고 좋은 경기를 펼쳐 국민들에 많은 응원을 받았다.
 
이상화는 2022년 베이징 대회 출전을 고심하다 결국 은퇴를 결심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