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알리가 임신 사실을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는 지난 11일 열린 알리의 결혼식 현장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아직도 공연하러 가는 기분이 든다. 입장할 때 실감이 나지 않을까 싶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말씀드려도 되겠죠?"라고 망설이더니 "세 식구가 여러분께 인사드린다. 황금돼지띠인 만큼 복을 가져다 줄 아이다. 축하해주시고 예뻐해달라"고 혼전 임신임을 고백했다.
그의 고백에 박지선은 "아이가 배 속에 있다는 이야기 듣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고, 다가오는 6월 결혼하는 예비신부 신보라는 "저는 아니다"며 혼전임신을 부인했다.
한편, 알리는 4년간 사랑을 키워온 비연예인 남성과 서울의 한 성당에서 결혼했다. 그는 결혼 후에도 연예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