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키트(meal kit·반조리음식)’가 주목받고 있다.
밀키트는 손질을 마친 식재료들을 한데 담은 가정 간편식의 종류 중 하나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간편하게 데워먹는 가정간편식(HMR)과는 달리 손질된 재료를 동봉된 레시피를 보고 15분~30분 이내에 전문가 수준의 요리를 만들 수 있다.
이미 미국에서는 배달 서비스까지 성황 중이다.
인기비결은 번거롭게 장을 볼 필요 없이 원하는 날짜에 요리에 맞춰진 손질된 식재료가 집 앞까지 배송된다는 것이다.
이렇듯 단순히 데워 먹는 HMR보다 요리하는 즐거움이 더해져 간편하지만 건강하게 끼니를 해결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식재료 본연의 맛과 신선도에 대해서는 소비자가 HMR보다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최근에는 유명 셰프의 레시피를 그대로 집에서 간편하게 재연하거나 다양한 메뉴를 한번에 차릴 수 있는 제품이 소비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