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바비킴이 컴백을 앞두고 자필편지로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17일 미니앨범 ‘Scarlette’으로 돌아온 바비킴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랫동안 기다리고 이해해주고 끊임없이 응원해주신 여러분들에게 미안하면서도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어요”라며 오래 기다려준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다시 무대를 서고 싶은 마음, 노래를 부르고 싶은 마음이 다른 때보다 100배 늘어난 것 같아요. 여러분들이 있기에 제가 있다는 걸 너무나도 잘 알고 있으니 앞으로 공연이나 방송 등 다시 활기차게 열심히 할 테니 많이 지켜봐 주시고 자주 봤으면 해요”라고 향후 활동 계획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빨리 여러분을 만나고 싶은 마음에 제가 오랜만에 인사를 하게 됐습니다. 여러분 앨범도 편하게 감사하고 즐기시고 곧 만나요”라며 인사로 마무리했다.
앞서 바비킴은 지난 2015년 인천국제공항에서 마일리지를 이용해 비즈니스석을 예약했으나 항공사의 실수로 이코노미석이 배정되자 술에 취한 채 고성을 지르는 등의 혐의로 벌금 400만원을 선고받았다.
그는 당시 항소하지 않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으며 이후 방송을 중단하고 자숙해왔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