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그룹이 미국 동부 뉴저지주와 서부 캘리포니아주에서 '2019 SK 글로벌 포럼'을 개최했다.
2012년 시작된 포럼은 에너지·화학, 정보통신기술(ICT), 반도체, 바이오 등 핵심 성장동력 분야에서 미국 핵심인재를 초청해 성장전략과 글로벌 시장동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글로벌 핵심인재 발굴과 채용도 중요한 목표다.
올해 포럼에는 미국 현지 글로벌 기업 엔지니어와 학계, 연구소 석·박사급 인력 등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했다.

동부포럼은 뉴저지주 저지시티에서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주관으로 열렸다.
참석자는 SK이노베이션 차세대 배터리와 고성능 자동차 소재, 이산화탄소 저감기술, SK주식회사 글로벌 투자, SK바이오팜의 신약개발 등 8개 세션으로 나눠 토론을 벌였다.


서부포럼은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주관으로 개최됐다.
미래산업의 근간이 되는 △반도체 △인공지능(AI) △클라우드(Cloud) △데이타 분야의 11개 세션에서 패널토론과 분과토론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SK㈜, SK㈜ C&C,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실트론, SK바이오팜 등 관계사 임원 50여명이 동행했다.
조돈현 SK 수펙스추구협의회 HR지원팀장(부사장)은 “글로벌 핵심인재를 확보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에서 정보공유와 협업 강화는 SK그룹이 추구하는 '딥 체인지'를 위한 필수 요건”이라며 “이를 위한 플랫폼으로 SK 글로벌 포럼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