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연구단체 언론공정성실현모임이 22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지방분권화 시대, 지역방송 위상 정립과 활성화를 위한 국회 연속 기획 토론회'를 개최한다.
최용준 전북대 교수를 좌장을 맡고 이승선 충남대 교수와 지성우 성균관대 교수가 각각 '헌법상 지역 분권화의 의미와 변화하는 방송환경에서 지역방송의 역할', '지역민의 지역정보 접근권 강화를 위한 헌법 및 관련법 개정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토론에는 박영현 원주MBC노조지부장, 이승현 춘천MBC 차장, 정필운 한국교원대 교수, 최선영 광주MBC PD, 한선 호남대 교수가 참여한다.
언론공정성실현모임은 이달 29일과 내달 5일 2, 3차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언론공정성실현모임은 방송의 정의 등을 새롭게 규정하는 통합방송법(방송법 전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언론공정성실현모임 대표)은 “방송분야 지방 분권화 정책은 미비한 상태”라며 “지역방송이 지역문화 전승과 지역사회 공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논의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추혜선 정의당 의원(언론공정성실현모임 책임연구위원)은 “지역방송은 풀뿌리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역방송 지원책을 모색하고 법률도 손질하겠다”고 말했다.
연속 기획 토론회 일정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