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대표 김호민)이 신한캐피탈(대표 허영택)과 함께 101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한다.
양 사는 국내 우수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를 위한 '스파크랩-신한 오퍼튜니티 제1호 투자조합'을 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펀드는 결성 총액 101억 원 규모로 광동제약, 영원무역홀딩스, 에스비에스미디어홀딩스, 에이치디에스자산관리 등 기업 5곳과 개인 등이 출자자로 참여했다.
투자는 스파크랩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선정된 스타트업 등 전문 지원 기관을 통해 검증된 초기 단계 기업부터 이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기업까지 포함한다.
특히 바이오, 헬스케어, 제조 산업군 등에서 검증된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보이는 기업 대상으로 구주 매입을 통한 투자도 추진키로 했다.
김호민 스파크랩 공동대표는 “신한캐피탈과 협력해 수준 높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전방위적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며, “투자기업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해외 진출까지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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