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관계관리(CRM) 전문기업 퀸텟시스템즈(대표 박성용)는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기업 에이플랫폼과 업무협약을 맺고 빅데이터 기반의 실시간 마케팅 시장 공략에 함께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퀸텟시스템즈의 CRM 'iCIGNAL'과 에이플랫폼의 DBMS '멤에스큐엘(MemSQL)' 간 물리적 결합을 통해 실시간·디지털 마케팅, 빅데이터 분석 등 솔루션 사업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외 고객을 대상으로 사업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퀸텟시스템즈는 이를 위해 지난 수개월 동안 내부 검증 과정을 거쳤다. 그 결과 멤에스큐엘과 연계한 'iCIGNAL' 분석 성능이 기존 DBMS 대비 수백 배 올라가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멤에스큐엘의 실시간 트랜잭션과 대량 빅데이터 처리 기술을 CRM 'iCIGNAL'에 탑재해 빅데이터 기반의 실시간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퀸텟시스템즈는 또 'iCIGNAL'에 멤에스큐엘을 적용하면서 멤에스큐엘이 제공하는 다양한 파이프라인(Kafka, HDFS, 파일시스템 등)과 CDC 기능을 통해 실시간 데이터를 DB에 빠르게 적재한다.
회사는 동시 접속자가 많은 상황에서도 실시간 데이터와 대량 데이터 분석을 가능토록 함으로써 'iCIGNAL'을 도입하는 기업들이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속하게 의사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성용 퀸텟시스템즈 대표는 “에이플랫폼과 협업으로 고객이 인공지능·머신러닝에 기반한 분석이 필요한 비즈니스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비즈니스 성공에 많은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멤에스큐엘(MemSQL)은 표준 SQL 기반이다. 인메모리 기반 OLTP(Online Transaction Processing)와 디스크·컬럼기반 대량 OLAP(Online Analytical Processing)를 처리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분산 관계형 DBMS이다.
퀸텟시스템즈는 'iCIGNAL'을 토대로 온·오프라인 채널 시스템을 구축한 국내 CRM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최근 빅데이터 기반의 실시간 마케팅 솔루션 출시와 로우코드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