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신한DS가 주관하는 1400억원 규모 '신한금융그룹 공통 메시징 사업' 주 사업자로 선정됐다.
사업은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등 신한금융그룹 4개사 메시지 발송·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합하는 게 골자다.
LG유플러스는 '메시징 분배 솔루션'을 구축한다. 메시징 분배 솔루션은 △메시지 발송 장비별 트래픽 자동 분배 △실시간 장애 감지 및 트래픽 관리 △문자·푸시(Push) 메시지 채널별 연동 △통합 통계 및 모니터링 등 기능을 제공한다.
트래픽 자동 분배와 실시간 장애 감지 기능은 실시간 계좌 이체, 카드 승인 내역 등 중요한 메시지 전송이 잦은 금융권에서 고객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고객별 정보를 바탕으로 최적의 메시지 채널 자동 발송 등 메시징 분배 솔루션을 강화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챗봇과 연계해 은행, 카드, 투자, 보험 등 금융 전반을 아우르는 인공지능(AI) 기반 상품 추천이 가능한 개인화 메시징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최택진 LG유플러스 부사장(기업부문장)은 “신한금융그룹의 안정적 메시징 시스템 구축은 물론, 계열사별 특화된 편의 기능을 제공해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4분기부터 메시징 분배 솔루션을 순차 적용한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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