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스타트업 육성과 투자, 각종 지원을 추진하는 '혁신성장 플랫폼:인천' 운영을 위해 글로벌 파트너사와 해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창업 초기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에서부터 스케일업을 위한 액셀러레이팅, 글로벌 진출까지 다양한 단계의 스타트업을 한 곳에서 지원한다. 특히 송도 국제도시 특성을 살려 글로벌 프로그램에 역점을 두고 운영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원하는 국내 스타트업을 위해 해외 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시장 조사 및 투자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다른 한 편으로 해외 스타트업의 국내 시장 진출도 돕는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관은 스위스 시드스타즈, 독일 GEA, 미국 ERA 등이다.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다수의 글로벌 스타트업을 배출해 낸 현지 대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다.
신한금융그룹은 향후 물류 혁신기술 분야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중인 머스크를 비롯한 유수의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들로 제휴를 확대한다. 우리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관문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혁신성장 플랫폼:인천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인천시가 참여하는 '인천 스타트업 파크' 내에 소재, 운영되며 바이오 기업인 셀트리온도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 육성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오는 10월 개소를 앞두고, 8월 30일까지 총 80개 스타트업을 모집 중이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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