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환경이 급변하고 고객 요구가 다양해지는 가운데 기업들은 고객들의 요구에 보다 빠르게 적응하고 디지털 전환을 통한 향상된 연결성과 보안,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지원해야 한다. 이에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시스코 하이퍼컨버지드(Hyper Converged Infra, HCI) 솔루션이 부상하며 기업의 민첩성과 대응력, 유연성 향상을 돕고 있다.
시스코 HCI 솔루션 하이퍼플렉스(HyperFlex)는 지난 2016년 출시 이래 전 세계 4천여 곳이 넘는 기업들의 비즈니스 혁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왔다. 하이퍼플렉스는 포레스터 리서치 ‘2020년 3분기 포레스터 웨이브: HCI’에서 최고 등급인 리더로 선정됐다. 포레스터 리서치는 하이퍼플렉스가 제공하는 기업의 크리티컬한 애플리케이션에 걸맞은 다양한 기능들 덕분에 향상된 기술 스택의 신뢰성을 높이 평가했다.
운영비용, 다운타임, 업무효율성 개선효과 탁월
하이퍼플렉스는 시스코의 UCS(Unified Computing System)를 기반으로 한다.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크 자원을 하나로 통합 제공해 데이터 손실 0%를 보장하는 안정성과 일관된 인프라 성능의 고가용성을 지원한다.
변화하는 기업 요구에 맞춰 노드, 컴퓨팅 및 용량을 독립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유연한 확장성을 제공한다. HCI 어플라이언스에 대한 간소화된 배포, 관리 등을 지원해 기업의 복잡하고 다양한 IT 문제 해결을 돕는다. 특히 기업이 별도의 하드웨어나 라이선스 없이 인라인 형태의 압축 및 중복 제거로 성능에 영향 없이 저장 공간을 최적화하도록 지원, 스토리지 사용 효율성을 대폭 개선시켜준다.
하이퍼플렉스는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센터 인프라 관리 플랫폼인 시스코 인터사이트(Intersight)를 통해 설치부터 운영, 장애관리까지 전체적인 라이프사이클의 통합 관리를 제공하고 있다.
인터사이트는 업계 최초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의 통합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중앙화된 관리 정책을 기반으로 원격 데이터 분석, 통합 모니터링, 대시보드를 통한 장애 및 감지 알람 등 다양한 기능으로 안정적인 인프라 운영 관리를 돕는다. 인터사이트는 애플리케이션 워크로드 최적화를 돕는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ML) 기반의 자동 운영 솔루션인 Workload Optimization Manager(CWOM)가 통합되어 기업들의 이슈 확인, 성능 검증을 지원한다.
IDC가 시스코 하이퍼플렉스 플랫폼을 도입, 사용하는 기업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기업들은 하이퍼플렉스가 비즈니스 목표를 보다 효율적으로 달성하는 데 필요한 성능과 민첩성을 지원한다고 답했다. 실제로 기업들은 5년간 데이터 센터 등 운영 비용을 50%가량 절감하고, 예상치 못한 다운타임은 무려 91%나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통해 IT 운영 팀은 업무 효율성을 71%가량 향상시킬 수 있었다.
인터사이트 CWOM을 사용하는 대기업 IT 조직에 대한 조사 결과에도 기업들이 인터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워크로드 및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서버 수를 줄이고, 실제 VM 구성을 자동으로 조정하여 라이선스 비용을 최적화하는 등 리소스 절약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하이퍼플렉스에 주목하는 이유
시스코 하이퍼플렉스(HyperFlex)는 여러 솔루션이 포함돼 있다. 하이퍼플렉스 클러스터는 널리 사용되고 있는 하이퍼바이저인 VMware vSphere 와 Microsoft Hyper-V를 지원한다. HyperFlex 클러스터는 시스코의 UCS (Unified Computing System) 서버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HX 데이터 플랫폼을 설치하여 어플라이언스 타입으로 구성할 수 있다. 사용자는 HyperFlex 클러스터를 Scale-Out 방식으로 확장하거나 컴퓨팅 전용 노드를 활용하여 비용 효율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 또한 쿠버네티스 기반의 Cisco Container Platform (CCP)가 HyperFlex와 통합되어, 컨테이너 아키텍처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하이퍼플렉스 HX 데이터 플랫폼은 확장성, 효율성, 애플리케이션 복원력, 데이터 무결성, 안정적인 성능, 우수한 가용성을 지원하는 엔터프라이즈급 분산 파일 시스템이다. 하이퍼플렉스를 도입하면 HX 데이터 플랫폼을 통한 내부 스토리지와 SAN/NAS와 같은 외부 스토리지를 하이퍼플렉스 클러스터에 연동하여 기존 스토리지 자산의 활용도와 유연성을 개선할 수 있다.
하이퍼플렉스 네트워킹은 패브릭 인터커넥트(Fabric Interconnect)라는 통합IO 모듈을 통해 물리적 가상화 기반의 25G/40G 네트워크를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통합 어플라이언스 제품이다. 시스코 ACI와 함께 하이퍼플렉스 클러스터를 구현하면 우수한 자동화 기능, 소프트웨어 정의 방식, 정책 기반의 네트워킹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애플리케이션을 중심으로 한 정책 기반의 HCI 네트워크 패브릭 관리 및 오케스트레이션도 지원한다.
하이퍼플렉스 시스템 관리는 다양한 시스코 관리 도구를 통합해 여러 온프레미스 및 오프프레미스 플랫폼에 분산된 시스템을 효율적인 중앙 집중식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한다. 하이퍼플렉스는 클라우드 기반의 인터사이트를 통하여 하이퍼블렉스, 시스코 UCS 서버, 시스코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앞으로 시스코 클라우드센터/시스코워크로드 옵티마이제이션 매니저(CWOM)/시스코 컨테이너 플랫폼(CCP) 등의 다양한 소프트웨어가 인터사이트에 통합될 예정이다. 퍼블릭 클라우드(예: AWS, Microsoft Azure, GCP) 및 온프레미스 인프라를 중앙 집중 방식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 지원될 예정이다.
시스코 하이퍼플렉스 플랫폼은 힌양대학교 서울 및 에리카 캠퍼스, 한양여자대학교 데이터센터를 통합하는 한양 클라우드 센터 구축에 도입됐다. 서버 가상화를 통해 시스템 운영 최적화와 비용을 개선하고 시스템 운영 효율성과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대전광역시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은 지령 접수대와 수보대 가상화를 위해 하이퍼플렉스를 도입, 유지 보수팀의 업무 효율성을 크게 개선했다. 단말 전원 온/오프와 업데이트 등을 한 번에 진행 가능해 출장 시간을 감소, 위험성이 큰 내부 중요 시스템의 유지 보수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전자신문인터넷과 넥스트데일리는 오는 11월 2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 까지 “2021 차세대 인프라 HCI 전망 및 도입 성공 전략” 무료 온라인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HCI의 최신 기술 및 시장 동향, 그리고 기업 환경에 맞는 HCI 솔루션의 소개와 최적 활용 방안을 제시한다. HCI를 주도하는 글로벌 주요 주자들의 기술 전망과 아울러 HCI 도입 성공을 위한 다양한 사례와 기업 맞춤형 방안들이 소개된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과 무료 참관 신청은 관련 페이지(https://conference.etnews.com/conf_info.html?uid=165)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향선 전자신문인터넷기자 hyangseon.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