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직무대행 조금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과학기술 미래 사회를 좌우할 핵심 유망기술을 발굴 제시한 '미래유망기술세미나 2020'을 KISTI 이슈브리프 제29호에 소개했다.
KISTI는 최적의 딥러닝 예측 모형을 이용, 100대 미래 고성장 과학기술영역(클러스터)을 선정했다. 지난 14년 간 전 세계에 출판된 과학기술 논문 약 2000만건을 활용해 분석하고, 7년 뒤 100선 과학기술영역별로 이슈 키워드를 발굴했다. 각 이슈키워드의 동시발생 분포에 따라 7대 이슈를 도출했다.
주목해야 할 10대 기술사업 기회도 소개했다. △접촉자 추적 시스템 △증강현실(AR) △디지털 헬스 △서비스 로봇 △바이오보안 △무인운반차 △현장진단기기 △전자회의 시스템 △클라우드 데이터 저장장치 △디지털 교육 플랫폼 등이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정부 연구개발(R&D) 투자분야 및 전략도 제시했다.
디지털 뉴딜 분야 유망 투자 기술군으로 미래 친환경형 자동차, 자율주행자동차, 고기능 무인기, 인공지능(AI), 시스템 반도체, 정밀의료, 스마트팜, 지능형로봇, 스마트시티 등을 꼽았다. 그린 뉴딜 분야 유망 투자 기술군은 미세먼지, 스마트 그리드, 태양광, 연료전지, 풍력, 바이오 매스 등이다.
조금원 KISTI 원장직무대행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기술혁신과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의 촉매제가 될 미래 유망기술을 각 산업 분야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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