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에 국경이 사라진 지 오래고, 전 세계인과 만나는 접점이 누구에게나 활짝 열려있긴 하지만 여전히 한국 중소·독립 개발사가 글로벌 시장 성공 기회를 잡기란 하늘의 별따기에 가깝다.
하루에도 수천 수만개 신작이 쏟아지는데 특정 게임이 검색에 걸리기란 일종의 요행일 뿐 아니라 메이저 플랫폼에 입점시키는 순간, 서비스는 편해진 듯해도 부담스러운 수수료부터 숨을 막히게 한다. 모바일게임 출시 첫발부터 부딪히는 난관을 넘어설 묘안을 찾는 것이 혼신을 다해 만든 게임의 글로벌 성공에 이르는 중요한 선택이 됐다.
◇PC와 웹, 플랫폼 영토를 넓혀라
게임산업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북미시장에서 설립해 한국 등으로 글로벌 영향력을 빠르게 넓히고 있는 엑솔라(Xsolla)는 아무리 규모가 작은 개발사가 아무리 적은 개발비나 인력을 들인 게임이라 할지라도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을 찾아주려 나섰다.
엑솔라는 자체 확보한 서비스 노하우와 시장경험을 집대성해 어떤 환경에도 서비스와 수익 확대 모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글로벌판 모바일게임 확장 솔루션'을 갖추고 고객사를 기다리고 있다.
엑솔라가 제시하는 첫 번째 성공 원칙은 지금 전 세계 게임시장을 휩쓸고 있는 장르가 스마트폰 상에서 움직이는 모바일게임이라 할지라도 서비스 첫발부터 스마트폰 자체에 머무르지 말고, PC와 웹으로 루트를 확장하는 것이다. 가장 대중적으로 많이 쓰이는 게임엔진인 유니티나 언리얼 엔진용으로 만들어진 엑솔라 스토어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활용해 기존 앱마켓에서 자유롭게 PC나 웹상에 모바일게임 스토어를 여는 데서 출발한다.
이주찬 엑솔라코리아 지사장은 “이렇게 하면 글로벌 이용자에게 모바일·PC·웹 어떤 접점으로든 직접 게임 관련 다운로드나 구매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창구가 열리는 것과 같다”며 “이용자 자신뿐 아니라 이 게임에 관심을 가진 전 세계 이용자와 커뮤니티에서 만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엑솔라는 지난 2017년 3월 넥스터스글로벌이 출시한 게임 '히어로워즈(Hero Wars)'를 앱마켓 너머로 확장시키는 노력을 펼쳤으며, 그 결과 한국, 일본, 대만에서 뚜렷한 신규 이용자 확대를 가져왔다. 협력 기간 넥스터스글로벌 관련 매출은 10배나 급신장되는 효과를 얻었다.
◇이용자 입장에 서서 충전·결제 환경 구축
게임 성공은 결국 전 세계 매출과 수익으로 판가름 난다. 엑솔라는 전 세계 이용자의 온라인 구매와 게임 과정의 각종 결제와 방법이 얼마나 이용자 친화적으로 이뤄지느냐에 주목한다. 게임 특성과 이용자 취향에 최적화된 충전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이용자 유입은 물론 게임서비스 매출과 수익 향상을 돕는다.
부분유료화 방식의 서비스 제공이 대중화된 상황에서 이용자가 보유하거나 활용 중인 다양한 디지털지갑이나 유력 결제수단과 연동되도록 했다. 또 특정 국가나 결제 수단 때문에 별도의 코딩작업을 거칠 필요 없이 이용자의 게임 접속을 보장하는 것도 엑솔라 솔루션의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이 지사장은 “이용자들이 행복을 느끼는 충전·결제 환경을 만들어가는 것이 결국, 게임의 성공과 글로벌 이용자 확대로 이어 진다”며 “이용자가 즐거움을 느끼는 독점콘텐츠, 충성도 프로그램, 기타 보상 등의 단계를 밟아가면서 평소에 쓰는 결제 앱(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중소·독립 개발사와 성공 경험 공유”
엑솔라는 일방적 지원이나 도움을 강조하지 않는다. 자사의 '모바일 투 웹(Mobile to Web)'을 실력 있는 유망 개발사가 많이 도입해 국내외 시장에서 성공 경험을 얻길 바란다. 이를 통해 성공 게임이 많이 나와야 엑솔라 또한 모바일 게임 글로벌 성공 파트너로서 명성과 커뮤니티를 확장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용자도 앱 마켓이 제공하는 순위에 현혹돼서가 아니라, 자유롭게 자신이 즐기고 싶은 게임을 찾아 기기나 플랫폼에 무관하게 플레이하기 쉬워지는 혜택을 얻게 된다.
엑솔라 솔루션을 활용해 △이용자 게임플레이 경험 개선 △글로벌 이용자 확대 △매출·수익 확대의 필요성을 느낀다면 솔루션 소개를 다운받아 자세히 살펴보길 권한다. 파트너로서 처음을 발을 디디려 한다면 계정 등록코너를 찾고, 이미 파트너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면 로그인 코너로 이동하면 이 모든 사항들을 세세히 알아볼 수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