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한국전력·제주시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시작한다.
'1인 가구 안부살핌'은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해 개발한 사회안전망 서비스로, 지자체의 1인 가구 고독사 예방과 관리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이다.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는 전력, 통신 데이터 수집과 분석에 동의한 제주시 거주 가구에 제공된다.
SK텔레콤과 한전은 3년간 개발한 전력, 통신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한다. 1인 가구 전력 사용 패턴을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으로 분석하고 시간대별 △통화 수발신 및 문자 발신 △모바일 데이터 사용여부 △외출여부 등 통신 데이터와 결합해 이상 상황이 감지되면 제주시 복지담당자에게 알림을 전달한다.
최낙훈 SK텔레콤 Smart Factory CO장은 “제주시 거주 1인 가구의 안전한 삶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SK텔레콤은 ESG 경영을 근간으로 AI,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과 한전은 다양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 실증 사업을 운영하며 ESG 경영을 확산하고 있다. 2019년 광주 우산동을 시작으로 작년에는 제주도 서귀포시, 경기도 시흥시 정왕본동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SK텔레콤과 한전은 다양한 지자체와 협력해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안전망 구축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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