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모바일게임 '검은사막모바일'이 중국 유통허가를 받아 이르면 연내 서비스를 시작한다.
펄어비스는 자사 게임 검은사막모바일이 중국 당국으로부터 판호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중국이 지난해 외산게임 판호 발급을 재개한 이후 한국 대형 게임이 유통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판호를 받으면 중국 시장에 게임을 정식으로 출시할 수 있다. 유료화도 가능하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모바일 출시 시점을 특정하지 않았지만 연내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미 현지에서 검은사막 지식재산권(IP)이 인지도를 쌓은데다 게임을 기다리는 이용자도 상당하다.
검은사막모바일 중국 현지 퍼블리싱은 텐센트가 투자한 모바일 게임 업체 아이드림스카이가 맡는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중국 서비스 관련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업하고 있다”면서 “검은사막모바일이 중국 최대 게임 사이트 '17173'에 모바일 게임 기대 순위 3위로 기대가 큰 만큼 현지화 작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펄어비스가 개발한 원작 PC 온라인 검은사막을 재해석한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자체 게임엔진 엔진으로 만든 화려한 그래픽과 액션성을 극대화한 타격감, 온라인게임 수준의 수준 높은 커스터마이징, 플랫폼에 최적화된 전투와 생활 콘텐츠로 '2018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6관왕'을 수상했다.
대만과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적 안착에 이어 지난 2019년 12월 북미,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출시하며 현재 150여 개국12개 언어로 서비스하고 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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