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갤럭시워치4, 체성분 측정으로 골격근량·체지방률까지 확인

발행일 : 2021-08-11 23:00 지면 : 2021-08-12 4면

갤럭시워치4는 혁신적 '삼성 바이오액티브 센서' 탑재로 진일보한 통합 건강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혈압과 심전도, 혈중 산소 포화도 등 다양한 건강 지표를 센서 하나로 손목 위에서 바로 측정할 수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웨어러블 기기를 통한 건강 관리와 편리함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갤럭시 워치' 시리즈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며 “다양한 소비자 요구사항을 반영, 갤럭시워치4 시리즈에 강력한 피트니스와 웰니스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고 말했다.

삼성 바이오액티브 센서는 광학심박센서(PPG), 전기심박센서(ECG), 생체전기임피던스분석센서(BIA) 등 3개 센서가 하나로 통합된 칩셋이다.

갤럭시워치4는 갤럭시워치 시리즈 최초로 체성분 측정 기능을 지원한다. 스마트워치에 두 손가락을 대기만 하면 골격근량, 기초 대사량, 체수분, 체지방률 등 신체 건강 정보를 15초 만에 확인할 수 있다. 피트니스 센터 등에 비치된 전문 장비로나 확인할 수 있었던 정보를 손목 위에서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도록 기능을 구현했다.

갤럭시워치4는 구글 신규 통합 플랫폼 '웨어OS 3'을 지원한다. 기존 스마트워치 운용체계(OS)보다 최대 30% 빠른 앱 구동 속도를 구현, 화면 전환과 동작 애니메이션도 매끄럽게 개선됐다. 구글 맵과 스포티파이 등 다양한 앱을 워치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전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W920'을 갤럭시워치4에 탑재했다. 기존 대비 연산 성능은 20%, 그래픽 성능은 10배 가량 향상된 칩셋이다. 저전력 설계로 올웨이즈온디스플레이(AOD) 모드에서 소모되는 전력 소모를 최소화, 사용 시간을 늘렸다.

갤럭시워치4는 전통적 시계 디자인의 회전 베젤이 반영된 클래식 버전과 테두리를 매끄럽게 원형으로 다듬은 일반형 버전 2종으로 출시된다. 갤럭시워치4 클래식은 42㎜와 46㎜로, 일반 갤럭시워치4는 40㎜와 44㎜로 선보여 취향별 선택권을 넓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