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11일(현지시간) 데이비드 카드 미국 UC 버클리 경제학과 교수, 조슈아 앵그리스트 매사추세츠공과대(MIT) 교수, 귀도 임벤스 스탠퍼드대 교수를 2021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공동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노벨위원회는 수상자들이 노동시장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하고 자연실험에서 인과관계에 대한 결론을 도출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카드 교수는 자연 실험을 통해 최저 임금, 이민, 교육이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했다. 앵그리스트 교수와 임벤스 교수가 개발한 프레임워크는 관측 데이터를 다루는 연구자들의 의해 널리 채택됐다.
노벨위원회는 “올해 경제학상 수상자들은 사회의 많은 큰 질문에 답할 수 있음을 무작위 실험과 자연실험 등을 통해 보여줬다”며 “노동시장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하고 자연실험을 통해 인과관계에 대한 어떤 결론을 이끌어 낼 수 있는지 보여줬다”고 밝혔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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