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충북 AI 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사업을 통해 AI를 활용한 산업현장 문제 해결과 효율화 효과를 확인했다. 2022년에는 지방자치단체와 특화산업 분야를 확대하며 성과를 확산한다는 목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통해 '인공지능 지역확산 추진방향'을 발표하고 2022년부터 지역특화산업에 대한 AI 융합을 6개 지자체로 확대 지원할 것을 밝혔다. 아울러 지자체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지방비를 일정 비율 매칭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수행체계도 단일화·효율화할 방침이다. 실증랩 구축·운영, 데이터 수집·가공, AI솔루션 개발·실증을 단일 컨소시엄이 수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컨소시엄 내에서 각 역할에 따른 기업간 교류가 확대되고, AI 솔루션 개발을 위한 데이터 품질이 개선되어 사업 추진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바탕으로 과기정통부와 NIPA는 사업성과를 본격 확산한다는 목표다. 2022년 AI솔루션 신규과제 선정 시 지역 내 유사 업종·공정으로의 확산 가능성과 지역 확산 노력을 평가에 반영해 선정할 계획이다. 또 충북에서 개발된 AI솔루션 적용성과를 신규 지자체에 홍보해 민간 확산을 유도한다.
NIPA 관계자는 “충북 실증랩을 민간 AI 제품과 모델 개발을 위해 개방하고 ICT 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사업과 연계해 AI 교육과정에 활용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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