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TTA 시험인증 대상] 코로나19 극복할 ICT 융복합 지능형 제품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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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TTA 시험인증 대상' 최고상인 대상의 영예는 삼성전자 '갤럭시 Z 플립3 5G'가 차지했다. 특별상은 파워캐스트의 '15W Subsystem 무선전력전송 공용플랫폼 모듈', 최우수상은 텔레칩스의 '스마트 콕핏 차량반도체(TCC8050)'와 지엠티의 스마트 해양내비게이션 '바다길잡이'가 각각 수상했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6일 경기도 분당사옥에서 '2021년 TTA 시험인증 대상 시상식'을 열고, 올 한해를 빛낸 정보통신기술(ICT) 융합·혁신 제품에 대해 시상했다.

올해 11회를 맞이한 2021년 TTA 시험인증 대상은 대상(1개), 특별상(1개), 최우수상(2개), 우수상(4개) 등 총 8개 혁신 정보통신기술(ICT) 제품을 선정·시상했다.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폴더블 스마트폰과 융·복합 제품, 무선전력전송 모듈, 로라(LoRa) 저전력무선통신 기반 스마트 안전 시스템, 스마트 모빌리티 기반 차량용 반도체 등 다양한 ICT가 융·복합돼 지능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TTA 시험인증 대상은 올해 11회째다. 세계 수준의 인증기관인 TTA가 ICT 제품 품질수준 제고와 우수제품의 지속 개발을 장려하고 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시작됐으며, TTA와 전자신문사가 공동주최한다.

TTA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10월 31일까지 TTA 시험 인증을 받은 1800여개 제품에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TTA 정보통신시험인증연구소에서 △ICT융합 △이동통신 △방송통신 △공공안전 분야별 4개 이상 후보제품을 선정한 이후 2단계 심사를 진행했다. 1단계 사전심사에서는 내부 위원회 심의를 통해 8개 시상대상 제품을 선정했다. 2단계 최종심사에서는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심사위원회가 업체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평가 점수를 매겨 시상제품 순위를 최종 결정했다.

심사기준은 TTA 시험인증 활용도(30점)와 제품 창의성(30점), 제품 시장성(20점), 신기술 도입(10점) 등을 종합 판단했다. 대상과 특별상에는 각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은 각각 300만원, 우수상은 각각 200만원 상금이 수여됐고, 모든 수상자에 상패가 수여됐다. 올해 대회에서는 TTA 시험인증 대상 위상 강화를 위해 상금수준을 30~50%가량 높인 것도 특징이다.

코로나19 이후 언택트 시대 국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되고, 우리의 삶을 빠르게 변화 시키고 향상시킬 수 있는 최신 ICT가 적용된 다양한 제품이 시상제품으로 선정됐다는 평가다.

최영해 TTA 회장은 “TTA 시험인증 대상이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과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고자 온 힘을 다하고 있는 수상업체와 관련 ICT 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기반 지능화 핵심기술과 제품에 대한 상용화 지원으로 신성장 동력 육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산업과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서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며 ICT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중추기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