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2021년 개방형 혁신 네트워크(i-CON)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을 중심에 두고 관련 대기업, 대학, 연구기관등이 자유로운 소통과 혁신활동을 통해 창출한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확산해 나갈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올해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스마트제조, 스마트서비스 등 4개 분야에서 이뤄진 개방형 혁신 우수사례가 소개됐다.
개방형 혁신 네트워크는 반도체, 바이오, 디지털전환 등 미래 유망분야에서 중소·벤처기업을 중심으로 한 개방형 혁신 활성화와 이를 통한 혁신기업 육성을 위해 2019년부터 지원되고 있는 사업이다. 약 1000명의 기업인과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협력해 그간 신규 연구개발(R&D) 과제 발굴 180건, 기술이전 23건, 투자유치 50억원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중소·벤처 분야의 개방형 혁신 활성화를 위해 기여한 기업인, 교수, 연구원 등 5명에게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이 수여됐으며, 향후 개방형 혁신 확산을 위한 산·학·연 협력 활성화와 정부지원 확대 방안 등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루어졌다.
차정훈 중기부 실장은 “기업들이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일상화된 혁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외부 아이디어와 자원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개방형 혁신이 확산돼야 하고, 특히 내부자원이 부족한 중소기업일수록 그 필요성이 더욱 크다”며 “오늘 발표된 사례들이 중소·벤처기업 현장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도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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