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마이크론 CFO 데이비드 진스너 영입

데이비드 진스너 마이크론 CFO. 사진=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데이비드 진스너 마이크론 CFO. 사진=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인텔은 조지 데이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 후임으로 현재 마이크론테크놀로지 CFO인 데이비드 진스너를 영입한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진스너는 오는 17일부터 인텔 CFO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진스너는 2018년 마이크론에 입사, 반도체 분야에서 20년간 재무·운영 경력을 쌓아왔다. 마이크론 측은 새로운 CFO를 찾기 시작했다면서 수밋 사다나 최고사업책임자(CBO)를 임시 CFO로 임명한다고 했다.

인텔은 또한 그레고리 브라이언트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CCG) 총괄(수석 부사장)이 이달 말 회사를 떠날 것이라고 전했다. 후임은 미셸 존스턴 홀타우스 부사장이다. 그가 책임질 컴퓨팅 그룹은 인텔 최대 사업부다. 지난해 3분기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번 인사는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 취임 1년 만에 이뤄졌다. 겔싱어 CEO는 공식 취임 이후 미국·유럽 반도체 공장 설립에 1000억달러(약 119조원) 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등 파운드리(위탁생산) 역량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기자 mh.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