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 경력직 채용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최근 삼성그룹 채용 홈페이지에 공고를 내고 2022년도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 경력직 채용을 시작했다.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 두 번에 걸쳐 채용했는데, 올해부터 분야별 상시 공채 방식으로 전환했다.
올해 경력직 채용 규모, 직무, 채용요건이 세분화하면서 전년 대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모집 분야는 반도체 프로세스 아키텍처와 공정개발, 재료개발, CAE 시뮬레이션, 패키지 개발, 기구개발, 설비기술 등이다.
모집 기간은 내달 17일까지다. 근무지는 화성 사업장을 비롯해 기흥·수원·평택·천안·온양사업장 등 삼성전자 반도체 주요 사업장이다. 설계와 소프트웨어, 인프라, 기타 분야는 다음달부터 8월 사이 추후 공고한다.
한편,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은 지난해 94조1600억원 매출을 달성, 인텔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랐다. 영업이익은 29조2000억원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26일 DS부문 임직원에게 연봉의 50%를 초과이익성과급(OPI)으로 지급하고, 매출 세계 1위 달성에 가장 크게 기여한 메모리사업부 임직원에게는 기본급(상여기초금) 300%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부여하기로 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