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최대 이동통신사인 바티 에어텔은 인도 시장 디지털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보다 저렴한 액세스와 서비스를 도입을 목표로 구글에서 최대 10억 달러의 지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자금은 인도 디지털화를 위한 구글 펀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바티 에어텔에 대한 7억 달러의 지분 투자와 다양한 상업 계약을 구현하기 위해 최대 3억 달러를 추가 투자하는 게 골자다.
바티 에어텔은 안드로이드 기기 확대와 스마트폰 소유 비용을 줄이기 위해 설계된 저렴한 요금제에 중점을 두고 향후 5년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바티 에어텔과 구글은 5세대(5G) 이동통신과 표준에 대한 인도 고유의 네트워크 사용사례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구글의 5G 패킷 코어 및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 플랫폼(SDN)을 사용해 네트워크 가상화 서비스를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투자는 정부 승인을 앞두고 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