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워치4 시리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종합 건강관리 기능을 강화한다. 삼성 갤럭시 언팩 2022 행사에 맞춰 10일부터 '갤럭시 웨어러블' 앱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새로운 워치 페이스와 스트랩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출시한 갤럭시워치4와 갤럭시워치4 클래식에 △인터벌 트레이닝 프로그램 등 강화된 피트니스 기능 △수면 코칭 프로그램 △체성분 인사이트 △신규 워치페이스 등 새로운 기능을 대거 추가했다.
갤럭시워치4 이용자는 업데이트를 통해 체중, 체지방률, 골격근량 등 항목별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에 필요한 인사이트 메시지와 리마인더를 받을 수 있다. 인터벌 트레이닝 프로그램은 운동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미리 설정한 운동 지속 시간, 거리, 세트 수를 바탕으로 고강도 혹은 저강도 인터벌을 안내한다.
수면 코칭 프로그램은 더 나은 수면 습관을 형성을 돕는다. 7일 이상 수면 패턴과 질문 답변 2개를 종합해 사용자 수면 유형을 사자, 펭귄, 악어 등 8가지 동물 유형으로 보여준다. 이를 토대로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고안된 일일 미션, 체크리스트, 명상 가이드, 정기 리포트 등을 포함한 약 한달의 맞춤형 코칭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구글과 신규 워치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며 스마트워치와 안드로이드 기기가 더욱 매끄럽게 연결되고 보다 다양한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갤럭시 워치4 시리즈 유튜브 뮤직(YouTube Music) 스트리밍 지원도 업데이트, 스마트폰 연결 없이 언제 어디서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수개월 내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도 지원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2'에서 공개되는 스마트폰 신제품과 조화되는 신규 스트랩도 선보였다. 기존 스포츠 밴드에 버건디, 크림 등 신규 색상을 추가했으며 패브릭 밴드와 링크 브레이슬릿(Link Bracelet)도 출시 예정이다.
2월 말부터 삼성전자 홈페이지 비스포크 스튜디오에서 갤럭시 워치4 시리즈와 스트랩을 조합해 본인만의 스타일을 살린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갤럭시워치4 시리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발표된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