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직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가 '나는 인공지능을 변호한다' 책을 출간했다.
이 변호사는 정보통신기술(ICT)과 개인정보·데이터 분야 국내 최고 법률 전문가로 손꼽힌다.
이 변호사는 책을 통해 정치, 사회, 문화적 관점에서 인공지능(AI)을 이해하고 혁신을 넘어 공존의 길을 모색한다.
책은 AI와 차별, 불평등, 개인정보, 정부 등 경제와 사회의 폭넓은 분야에서 AI와 관련된 쟁점과 미래상을 살펴보고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생각을 담았다.
저자는 인간의 존엄과 가치라는 불변의 진리 위에서 AI 시대에 인간이 소외되는 존재가 아니라 적극적인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선언한다.
이 변호사는 “AI를 작동하고 관리하는 것은 사람의 일이다”며 “AI에 공정성과 균형감을 제고하고 AI가 시장에서 조화롭게 작동하도록 하고 네트워크를 통한 융합과 연결을 활발하게 하는 것은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