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28일 국가기술자격 검정을 컴퓨터기반시험(CBT)으로 볼 수 있는 디지털시험장을 KCA 서울본부 내에 설치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KCA는 올해를 '올 디지털(All Digital)' 자격검정 체감 원년으로 정하고, 정부의 디지털 전환 계획에 발맞춰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국가자격시험방식을 비대면·무감독 체계로 운용할 수 있는 CBT 검정체계로 전환했다.
CBT 시스템을 갖춘 디지털시험장을 서울과 대전에 72석 규모로 구축했고, 올해 상반기 전국 규모로 확대·구축을 목표로 하반기까지 디지털 검정 방식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오프라인 시험장을 이용했던 수험자들은 원하는 시간에 시험을 볼 수 있게 됐다. KCA는 시험문제지 인쇄, 운송, 고사장 임차 및 감독관 배치 등의 제반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를 보이며, 대국민 서비스 개선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한근 KCA 원장은 “앞으로도 진흥원은 디지털 검정체계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대국민 서비스에 앞장서는 등 공공기관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