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임금인상률을 9%로 최종 확정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같은 내용의 2022년 임금·복리후생 조정 결과를 사내게시판을 통해 임직원에게 공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기본 인상률 5%, 성과 인상률 4%로 전년 대비 임직원 연봉을 평균 9% 인상하기로 했다. 성과 인상률은 지난해 경영 실적을 반영하는 한편 업계 내 경쟁력 유지를 위해 전년 평균 3.0% 대비 1.0% 상향된 평균 4.0% 인상으로 결정했다.
임직원의 충분한 휴식 보장과 재충전 기회 부여를 위해 유급휴가 3일을 신설했다. 배우자 출산 휴가를 기존 10일에서 15일로 늘리고 직원들 휴양소 확대 등 복리후생도 개선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노동조합과 임금협상을 하는 기간 노사협의회 협의도 병행했다. 비슷한 시기 협의를 마무리 하면서 노사간 분쟁 없이 원만하게 올해 근로조건을 확정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노사간에 원만하게 임금협상을 마무리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성숙된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8일 노동조합과 임금협약 조인식을 진행한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