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대한민국소통어워즈 선정 기준인 디지털 소통효과 측정 지수로 분석한 결과 모빌리티의 미래를 이끌어 가는 현대모비스가 소프트한 디지털 기업으로의 변신을 강화하면서 디지털 소통에도 가장 혁신적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최근 현대모비스는 고객과의 소통에 최신 기술을 접목해서 빠르고 편리한 양방향 공론장을 형성해 나가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관문 역할을 하는 'MOBIS LIVE'는 각 소통 채널의 콘텐츠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뉴스레터와 각종 공모전·이벤트를 담아 놓아 고객 편의성을 도모하고 있다. 2030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모비툰'과 '모비슈'를 통한 다정다감한 일상의 정보, '모비스 리포트'를 통한 전문정보, 책을 통한 다양한 지식의 향연 '모비스 양식당' 코너 등은 유용한 정보공유 공간이다.
MOBIS LIVE 유튜브 채널은 새롭게 재편되면서 독창성을 인정받고 있다. 유튜브 채널을 통한 동영상 콘텐츠의 관심이 증폭되는 가운데 기업·기관들이 차별화한 영상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현대모비스의 레이싱 애니메이션 'DEAD OR ARRIVE'와 모비스 캠페인 영상은 각자 조회수 200만회 이상을 기록하며 대박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DEAD OR ARRIVE' 콘텐츠는 현대모비스의 브랜드 지향점과 핵심 기술 가치 등을 고객들에게 친근하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데 성공한 사례로 호평을 받고 있다. 해당 콘텐츠는 인기 교통문화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의 아바타 '킹문철'이 등장하며 컬래버레이션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등 컬래버레이션 콘텐츠의 성공사례로도 평가받고 있다.
모비스라이브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등 윤경호 영화배우를 모델로 진행한 캠페인 콘텐츠는 재미를 가미한 영상으로, 미래 모빌리티의 중심은 소프트웨어임을 강조하면서 현대모비스의 브랜드 정체성과 비전을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있다. 기존 현대모비스의 행보와는 다른 파격적인 설정이지만 현대모비스의 모빌리티와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의 변화를 잘 설명해 주고 있어 현대모비스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크게 기여한 콘텐츠로 분석된다.
현대모비스는 모비스 라이브의 '핵터뷰' 코너를 통해 주로 사내 직원들의 일상을 통해 회사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취업준비생의 궁금증 해소에 기여하고 있는 등 전문 정보 제공과 신뢰감 있는 소통방식으로 효과를 보고 있다. 또 '므브스 뉴스' '차차 나아지겠지' 등 생활밀착형 영상 콘텐츠로 현대모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막연하고 낯선 이미지 장벽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모비딕'(MOBIDIC)은 현대모비스의 'MOBIS'와 사전을 뜻하는 'DICTIONARY'의 합성어로, 평소에 이해하기 어려운 자동차 관련 용어 풀이를 담은 영상 콘텐츠다. 해당 영상에는 실제 현대모비스 연구원이 등장해서 어려운 자동차 관련 용어와 이를 뒷받침하는 기술을 상세한 예시와 함께 이해하기 쉽게 풀이해 주고 있다. 딱딱하지 않은 예능 형식의 유쾌한 편집 방식이 프로 방송인이 출연한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효과를 보고 있다. 단순히 자사의 기술을 알리고 홍보하는 콘텐츠가 아니라 직원이 브랜드를 알리는 주체로 참여해 소통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신선하면서도 독창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MOBIS LIVE라는 인스타그램 소통 창구를 통해 현대모비스 브랜드 인지도는 물론 친밀감을 높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다양한 일상 이벤트와 함께 '모(비스)의 고사' 등 참여형 콘텐츠를 선보여서 모빌리티 산업의 장벽을 낮추는 등 대중의 관심을 고취하고 있다. 유튜브에서 진행하고 있는 애니메이션 경기 영상 시청공약 이벤트는 재기발랄한 타이밍에 맞는 콘텐츠로 고객 호응도를 높였다.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기술적인 콘텐츠를 병행해 공유하고 있다. 재미와 더불어 모빌리티 산업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던 사용자에게도 익숙한 스낵 콘텐츠로 친근하고 쉽게 풀어내 대중화에 기여하는 등 마니아 층을 두껍게 형성하고 있다. 특히 일시적인 아니라 지속적인 콘텐츠 발행으로 일관성 있는 소통을 진행, 고객과의 유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022 소비자 가전 전시회 CES 부스에서 미래 도심 자율주행 콘셉트인 M.Vision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 JOY TOWN'을 마련, 눈길을 끈 바 있다. 또 올해부터 메타버스를 활용한 '디지털 홍보관'을 개설하여 현대모비스의 신개념 기술 등을 소비자들이 실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기술들에 대해 메타버스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이해를 돕고 있다. 이와 함께 메타버스를 활용한 차별화된 사내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디지털 신기술 접목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산출물인 MOBIS LIVE는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과 직접 연계된 행사부터 일상적인 소통을 위한 이벤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MOBIS LIVE 콘텐츠는 소비자와 현대모비스 사이의 '소통 모빌리티'가 더욱 공고히 다져지는 계기가 되고 있으며, 디지털 소통 강화는 모빌리티 기업 이미지 제고와 브랜드 가치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박영락 한국인터넷소통협회장·더콘텐츠연구소장 sns@kico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