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중소기업용 보안서비스 'KT세이프넷' 출시

KT 세이프넷 개념도
KT 세이프넷 개념도

KT가 중소기업을 비롯한 소규모 기업이 고가의 장비나 별도 운영 인력 없이도 악성 사이트를 차단하도록 지원하는 'KT 세이프넷'(KT SafeNet)을 22일 출시했다.

해킹 공격 건수가 증가하고, 대상 역시 대기업뿐 아니라 소기업과 개인으로도 보안 사고가 확대되며 소규모 기업도 인터넷 보안 강화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KT 세이프넷은 보안 장비를 구축하거나, 인력 없이도 인터넷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다. KT 인터넷 회선을 사용 중인 사업자가 서비스 청약만 하면 월 4400원(36개월 약정 기준)으로 인터넷 보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T의 위협 데이터베이스(DB)에 등록된 해킹 사이트의 1차 차단이 가능하다. 사이트 차단 시에는 △피싱 △파밍 △정보유출 △랜섬웨어 △악성코드 등을 분류하고, 각 유형에 맞는 예방 가이드와 간단한 대처 방법도 제공한다. 매달 정기 차단 이력 보고서를 통해 사업장의 보안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서비스 가입시 제공되는 KT 프리미엄 PC백신(1대용 라이선스)을 이용해 PC 보안 기능과 랜섬웨어로 인한 피해 발생 시 지정된 센터를 통해 데이터 복구 비용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민혜병 KT 엔터프라이즈서비스DX 본부장은 “해킹 공격 지능화로 중소기업 대상 보안위협 확대가 커지고 있다”며 “보안 역량이 취약한 중소기업 고객 통신과 보안 DX(디지털전환) 혁신을 지원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