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FLASH가 로켓펀치를 바로 떠올릴 수 있을만한 레전드곡으로 인식됐으면 한다"
29일 로켓펀치 공식 유튜브채널에서는 로켓펀치 새 싱글 'FLASH'(플래시) 발매기념 온라인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쇼케이스는 타이틀곡 'FLASH' 뮤비 및 안무영상 시사와 함께, 연희·쥬리·수윤·윤경·소희·다현 등 로켓펀치 멤버들이 직접 신곡비하인드와 앨범포인트 등을 이야기하는 시간으로 펼쳐졌다.
로켓펀치 'FLASH'는 지난 2월 YELLOW PUNCH(옐로우펀치, 타이틀곡 CHIQUITA) 이후 6개월만의 컴백작이다.
앨범트랙은 업텝포 베이스와 도트 신스 조합이 돋보이는 타이틀곡 FLASH, 레트로신스팝 컬러의 'Moon Prism', 통통튀는 레트로풍 디스코곡 'Beep Beep' 등 3곡으로 구성된다.
이는 2019년 데뷔 이후 PINK, RED, BLUE, YELLOW 등으로 이어진 컬러 컬렉션을 마무리하는 피날레 성격과 함께, 시크와 러블리를 넘나드는 콘셉트 변신 속에서 쌓아온 진정한 의미의 로켓펀치를 표현하는 앨범의 성격을 짐작케한다.
다현은 "YELLOW PUNCH때는 앞으로의 무대 포부를 표현했다면, 이번 앨범은 그러한 포부를 직접 표현하는 작품"이라며 "풋풋 당당했던 이전과는 달리 좀 더 단단하고 안정감있는 모습이 보여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희와 윤경은 "늘 그렇듯 무대를 가장 신경썼다. 정적인 듯 느껴지면서도 포인트를 확실히 짚은 후렴 포인트안무와 함께 어떻게 하면 로켓펀치만의 매력을 살릴 수 있을까 고민했다"라고 말했다.
뮤비와 안무영상으로 본 로켓펀치 신곡 'FLASH'는 최근 이들이 보여왔던 레트로감각 속 성숙감을 바탕으로 당당하고 생기어린 모습들을 짜임새있게 표현한 듯 보였다.
맑은 톤의 신스포인트를 더한 레트로 톤 베이스 중심의 음악흐름은 데뷔 초창기부터 거듭해온 로켓펀치의 러블리-시크 양면성을 하나로 잇는 듯 보였다. 또한 퍼포먼스에 있어서도 자유분방감이 묻어나는 듯 하면서도 춤선을 강조한 절제감있는 안무동작으로 타이틀곡의 조화를 느끼게 했다.
뮤비는 전체적으로 '세련된 하이틴 파티' 느낌을 주면서도, 화이트-블랙 스타일링의 군무구간을 핵심으로 다채로운 기존 색들을 상징화한 듯한 각 멤버들의 비주얼 콘셉트컷을 연결한 듯했다.
쥬리는 "처음 해보는 색다른 느낌에 소화를 잘 할 수 있을까 걱정했었다. 또한 안무가 5~6번 수정되면서 익히는 데 꽤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말했다.
수윤은 "듣자마자 후렴이 바로 외워졌다. 일본활동 중에 준비하다 보니 팬들앞에서 스포할 뻔할 정도였다. 후렴에 등장하는 퍼포먼스와 뮤비 속 각 멤버들의 장면에 집중해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윤경은 "뮤비 장면 중 폭죽 터질때 놀라면 안되고 멈춰야 했는데, 그를 참느라 힘들었다"라며 "또 다 함께 사진찍는 장면에서 몇년 뒤의 저희를 상상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전체적으로 로켓펀치 새 싱글 FLASH는 이전까지의 컬러 컬렉션을 망라하고, 새로운 성숙감을 선사할 이들의 모습을 그리는 첫 서막이라 보여진다.
연희, 소희, 쥬리, 다현 등 로켓펀치 멤버들은 "저희 로켓펀치는 새로운 것을 마주했을 때 저희만의 색으로 잘 꾸밀 수 있는 그룹"이라며 "이번 FLASH를 통해 로켓펀치를 바로 떠올릴 수 있을만한 레전드곡으로 인식됐으면 한다. 대면만남이 가능한 첫 컴백이니만큼 다양한 무대로 만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로켓펀치는 금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FLASH'(플래시)를 발표, 컴백활동에 돌입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