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소프트웨어(SW) 대전 '소프트웨이브 2022'는 300개 기업이 참여,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상용SW 분야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은 물론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 정부·공공기관, 연구기관, 협회·단체, 대학, 연구기관 등이 총출동해 첨단 SW와 이를 통한 혁신 사례를 소개한다.
7회째를 맞는 올해는 '상상을 현실로, SW가 미래다. 디지털 대전환 SW가 뿌리다'를 주제로 어느 해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2만명 이상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을 전망이다.
◇주제별 공동관, 창의적 SW 체험 기회
소프트웨이브 2022를 관람하려면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A홀을 찾으면 된다. 300여개 기업이 540개 부스를 차리고 관람객을 맞을 채비를 마쳤다.
전시 분야는 패키지 SW, IT서비스, 융합 SW, 인터넷 SW, 게임·콘텐츠 SW 등 5개 분야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보안, 게임·앱·콘텐츠 SW를 비롯해 통신·방송, 의료·바이오, 금융, 자동차, 에너지, 교육, 반도체, 엔지니어링 등 융합 SW를 체험할 수 있다.
A홀 우측을 통해 입장하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관련 29개 기업이 모인 공동관을 볼 수 있다. 규제샌드박스, SW고성장클럽 등 과기정통부와 NIPA가 추진한 SW 관련 사업에 참여해 성과를 거둔 기업별 결과물을 볼 수 있다.
왼쪽에는 과기정통부 SW융합클러스터 공동관이 자리한다. SW융합클러스터는 지역 특화 산업에 SW를 융합,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역별 유망 기업 19개사가 전시에 참여한다.
SW융합클러스터 공동관 왼편으로는 올해 소프트웨이브에 처음 합류한 글로벌 게임 챌린지 특별관이 자리한다. 이 외에도 인도국가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정보통신기술협회(TTA) 품질우수제품관, 한국데이터산업협회, 한국상용SW협회, K-ICT 창업멘토링센터 등 다양한 주제별 공동관이 전시장 안쪽에 자리한다.
◇한컴그룹 등 대형 부스를 주목하라
SW 대기업이 참여하는 대형 부스는 행사장 안쪽에 좌우로 자리한다.
가장 왼쪽에는 쿠콘, 비즈플레이, 마드라스체크를 앞세운 웹케시그룹 부스가 연이어 위치한다.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은 쿠콘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활용한 다양한 혁신 사례를 공유한다.
비즈플레이 부스에서는 경비지출관리와 출장관리, 식대관리 자동화를 구현한 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경험할 수 있다. 마드라스체크는 국내 협업툴 1위 플로우 기반 협업툴 실습, 업무혁신 1 대 1 컨설팅, 2023 일의미래 리포트, 협업툴 게임 등 경험을 제공한다.
웹케시그룹 오른쪽에는 한글과컴퓨터그룹 부스가 있다. 한컴그룹은 '한컴독스' '한컴싸인' 등 스마트워크솔루션을 비롯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공간을 연동해 오피스 환경을 제공하는 '메타버스 오피스', 스마트 실시간 모션캡처 기능의 스마트의류, 아바타 제작도구 등 새로운 메타버스 솔루션을 집중 전시할 예정이다.
가장 우측에는 소프트웨이브 1회 때부터 빠짐없이 참석해온 LG CNS 부스가 있다.
LG CNS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개인용(B2C) 서비스를 테마로 SaaS 통합플랫폼 '싱글렉스', 구독형 자동화물류서비스 'RaaS',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DID), AI와 영어를 학습하는 '버터타임' '스피킹클래스'를 전시한다.
또 다른 테마존인 AI, 데이터, 기업솔루션 존에는 AI 비전검사 솔루션 'DAP 비전' '언어 AI 개발 솔루션 Keyling' 'AI 분석 플랫폼 'DAP MLML' 등을 소개한다.
LG CNS 부스 앞쪽에는 티맥스그룹·티맥스소프트 부스가 있다. 티맥스그룹은 티맥스티베로의 클라우드 최적화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DBMS) '티베로', 티맥스클라우드의 클라우드 플랫폼 '하이퍼클라우드', 티맥스오에스의 '티맥스구름'과 '티맥스구름SD', 티맥스오피스의 도큐먼트 앱 제작 플랫폼인 '슈퍼오피스'를 선보인다.
티맥스소프트는 3대 프레임워크 제품인 '하이퍼프레임' '슈퍼프레임' '오픈프레임'을 공개한다.
◇경쟁력 있는 중견·강소 SW기업 대거 참여
소프트웨이브 2022에는 아이티센, NHN두레이, 메타빌드, 포시에스, 피앤피시큐어, 넥스트케이, 유니닥스 등 유망 중견기업이 기술력을 겨룬다.
넥스트케이는 리테일테크, 스마트팩토리 등에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AI 알고리즘과 플랫폼을, 메타빌드는 디지털휴먼 라이브방송(R2MIX)과 마이데이터·중계플랫폼을, NHN두레이는 올인원 협업툴 NHN두레이를 내놓는다.
이외에도 지산웨어, 브이티더블유, 퀸텟시스템즈, 에피, 어니컴, 카디날, 이글루클라우드, 솔리데오시스템즈, 토브데이터, 아이렌소프트, 마이링크 등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도 대거 참여한다.
소프트웨이브 행사장에서 처음 만나볼 수 있는 글로벌 게임 챌린지 특별관은 소프트웨이브 2022의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할 전망이다. 특별관에는 서강대 게임&평생교육원, 호서대 게임학과, 경민대, 조선대, 아주대, 한국IT직업전문학교, 백석예술대 등 대학과 교육기관 게임 전공자의 프로젝트 결과물, 졸업작품, 수상작 등을 만나볼 수 있다.
7일 소프트웨이브 2022 개막식에는 정부와 국회, 후원기관 등에서 주요 인사가 참석한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아밋 쿠마르 주한인도 대사, 허성욱 NIPA 원장, 조준희 한국SW산업협회 회장, 최영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회장, 김유열 한국교육방송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