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술 동향과 산업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은 12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2022 AI 반도체 미래기술 컨퍼런스'를 현장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올해 3회째를 맞는 행사는 'AI 반도체, 디지털 혁신의 핵심 인프라'를 주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내외 반도체 전문가가 참여한다. AI 반도체 기술과 산업 생태계, 주요 정책 동향을 공유한다.
국내 AI 반도체 조기 시장 진출을 위한 'K-클라우드 프로젝트' 사업과 유망 활용 분야(관제·메타버스·의료·국방), AI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한 '프로세싱인메모리(PIM) 반도체설계연구센터'를 소개하고 현황을 발표한다. AI 반도체 플랫폼 커뮤니티 출범 등 AI 반도체 관련 다양한 추진 전략을 소개한다.
최창규 삼성전자 AI연구센터장을 초청, 'AI와 반도체가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강연한다. AI 반도체를 활용한 AI 적용 사례와 대규모 컴퓨팅 시스템 시장을 전망한다.
오전 기술 세션에서는 △AI 반도체 설계 플랫폼 △AI 반도체 첨단 패키지 기술 △PIM반도체 설계 연구센터 △AI반도체 플랫폼 커뮤니티 등 AI 반도체 산업 생태계 관련 동향을 발표한다. 오후 세션은 △플랫폼 기반의 AI 반도체 개발 △AI 반도체 기술 개발 현황과 동향 △증권 거래와 AI반도체 △글로벌 NPU 기술 동향 및 전망 등 다양한 관점의 AI 반도체 설계기술 현황을 공유한다.
성과 전시장에서는 사피온코리아, 텔레칩스, 넥스트칩, 퓨리오사AI, 딥엑스,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네패스, 아이닉스, ETRI 등 국내 대표 AI반도체 팹리스와 연구소에서 개발한 AI 프로세서 기반 응용서비스와 시스템온칩(SoC) 플랫폼을 현장에서 시연한다.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장은 “AI반도체는 클라우드 서버,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프라로 매년 급성장하는 시스템반도체의 차세대 먹거리”라며 “이번 컨퍼런스가 미·중 갈등과 반도체 공급망 재편 등으로 인한 우리 반도체 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대비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행사는 과기정통부 주최로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인공지능반도체포럼, PIM인공지능반도체사업단과 공동 주관한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