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 겸 아티스트 지코(ZICO)가 코몬(공식팬덤)과의 완벽한 '5분만' 티키타카로 4년간의 그리움을 털어냈다.
30일 KOZ엔터테인먼트 측은 지코 팬 이벤트 ‘HEY ZICO! GIVE ME A MINUTE?’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서울 용산구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개최된 이번 팬이벤트는 2019년 단독 콘서트와 팬미팅 이후 4년만의 팬 대면소통 행보다.
팬이벤트 간 지코는 환상적인 밴드 라이브를 배경으로 ‘아무노래’, ‘너는 나 나는 너’, ‘걘 아니야’, ‘오만과 편견(Feat. 수란)’, ‘Artist’, ‘새삥 (Prod. ZICO) (Feat. 호미들)’, ‘사람’ 등 7곡의 라이브 공연과 함께 진솔한 토크로 팬들과의 소통을 즐겼다.
특히 관객들과 함께 한 떼창퍼포 무대는 새해 덕담 붓글씨, 연애 상담, 숙면 노하우, 팬들을 위한 초상화 그리기, 스타일링 제안 등 팬Q&A와 함께 지코-코몬간의 특급의리를 짐작케 했다.
지코는 끝으로 “오늘이 정말 우리가 원했던 시간인 것 같다. 제가 기쁠 때, 슬플 때마다 늘 코몬 분들에게 축하받고 위로받았다. 그래서 오늘 같은 기회가 생겼을 때 직접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지난 힘든 일은 모두 털어내고, 다가올 시간에는 기쁜 일만 있으면 좋겠다. 그동안 기다려줘서 그리고 다시 반겨줘서 고맙다. 함께 2023년 잘 달려보자”라고 말했다.
한편 지코는 지난해 미니 4집 ‘Grown Ass Kid’와 ‘새삥 (Prod. ZICO) (Feat. 호미들)’의 연타석 흥행과 함께, ‘제32회 서울가요대상’ 본상, ‘2022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 표창, ‘2022 MAMA AWARDS’ 글로벌 뮤직 트렌드 리더상 등 수상이력을 쌓으며 여전한 영향력을 입증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