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에스 어셈블!"…모든 가능성의 아이돌→글로벌 대세로 '라이징'! [쇼케이스 종합]

'모든 가능성의 아이돌'이란 수식어와 함께 '글로벌 대세'로 발돋움할 준비를 마쳤다. 바로 10인조로 무대에 선 트리플에스(tripleS)가 그 주인공이다.

트리플에스는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10인조 '디멘션(DIMENSION)'의 새 앨범 'ASSEMBLE'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

트리플에스는 이날 쇼케이스 자리에서 "함께 데뷔를 하게 돼 기쁘다. 이날을 위해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라며 "트리플에스의 시작을 위해 열 명의 멤버가 모였다. 우리 멤버들뿐만 아니라 팬분들도 힘을 모아주신 앨범"이라고 가슴 벅찬 데뷔 소감을 전했다.

'ASSEMBLE'은 1년에 단 한 번, 모든 멤버가 모여 만들어지는 '디멘션'의 탄생을 알리는 작품이다. S1 윤서연부터 S10 서다현까지, 열 명의 멤버가 새로운 '디멘션'의 설렘을 품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세계 최초의 팬 참여형 아이돌을 선언한 만큼, 타이틀곡 선정부터 특별했다. '마스터(MASTER)'로 명명된 팬들이 '그래비티(Gravity)' 투표를 통해 선택한 곡이 바로 'Rising'이기 때문이다.

'Rising'은 꿈을 향해 달려가는 소녀들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꿈에 대해 냉소적이고 꿈을 꾸는 이들을 조롱하는 시대로 변해버린 지금. 트리플에스는 꿈을 이루기 위해 온 힘을 다해 달려가는 것이 얼마나 값지고 멋있는 것인지를 노래한다.

쉴 새 없이 몰아치는 비트와 댄스브레이크가 맞물리며 'Rising'만의 '스테이지 팝'이라는 화려한 장르를 완성시켰다. 그리고 NCT와 더보이즈의 안무가 최효제의 리드로 만들어진 싱크로나이즈드 댄스 역시 빼놓지 않아야 할 감상 포인트다.

'Rising' 외에도 'Beam', 'Before the Rise', 'Colorful', 'The Baddest', 'New Look', '초월(Chowall)' 등 다채로운 트랙들이 'ASSEMBLE'을 수놓는다.

특히 첫 자연발생 '디멘션'인 만큼, 많은 노력이 함께 했다고. 혜린은 "이렇게 열심히 준비하는 멤버들이 매일매일 고마웠다. 이정도라면 우리의 노력이 티가 나지 않을 수 없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정말 노력을 많이 했구나라는 칭찬을 꼭 듣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트리플에스의 '디멘션'에는 특별한 규칙이 있다. 앨범 판매가 10만장을 돌파할 경우 그 '디멘션'이 유지되고, 다시 한번 앨범 발매의 기회를 얻는 것. 성적에 대한 부담감이 없을 순 없는 구조인 셈이다.

하지만 트리플에스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멤버들은 "10만장이라는 숫자에 연연하지는 않는다. 10만장을 넘기지 못할 경우라고 하더라도 우리 앞에서는 무한한 '디멘션'의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두 주먹을 불끈 쥐어보였다.

트리플에스의 시선은 높은 곳을 향하고 있다. 트리플에스 멤버들은 1위 공약에 대한 질문에 "타이틀곡이 'Rising'인 만큼, 떠오르는 태양 앞에서 'Rising'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가슴 벅찬 소망을 드러냈다.

한편 트리플에스는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프리 콘(Pre Con)'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특히 트리플에스의 탄생과 완성에 기여한 팬들에게 선물하는 특별한 공연이란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