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에스아이코리아(대표 공번서)는 최근 서울 글래드 호텔 여의도에서 '2023 MSI 노트북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신제품 라인업과 비전을 공개했다.
회사는 올해 '최고를 향한 도약(The Leap to Singularity)'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사용자 경험과 향상된 성능을 갖춘 신제품군을 필두로 한국 시장을 공략한다.
회사는 행사를 통해 'CES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타이탄 GT77 HX, 레이더 GE78 HX, 스텔스 16/14 스튜디오 등 제품군을 선보였다. 1kg 미만(990g) 초경량 비즈니스 노트북 프레스티지 13 Evo 등 까다로운 소비자 요구를 충족하는 다양한 라인업을 내놨다.
대표 제품은 플래그십 게이밍 노트북 타이탄 GT77 HX다. 노트북은 13세대 인텔 코어 i9-13980HX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90 그래픽과 함께 세계 최초 4K 미니 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현존하는 노트북 중 최고 수준 성능과 압도적인 디자인을 갖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DDR5 메모리와 PCIe Gen5 SSD 지원, 그리고 체리 MX 기계식 키보드 등을 갖춰 데스크톱 PC 이상의 환경을 제공한다.
프레스티지 13 Evo는 MSI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1㎏ 미만 초경량 비즈니스 노트북이다. 990g 노트북으로 들고 다니기에 가볍지만 16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와 PD 충전, 썬더볼트 4를 갖췄다. 윈도 헬로와 개인 정보, 데이터 해킹을 방지하는 TPM 2.0과 토비 어웨어 등 최신 보안기능도 탑재됐다.
신기술 발표도 이어졌다. 올해 라인업에는 코드명 랩터레이크 기반 1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가 적용됐다. 고성능 작업을 위한 P-코어와 저전력·고효율 작업을 위한 E-코어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아키텍처 기술로 최대 24개 코어에 기반한 고성능을 제공한다.
CPU와 GPU에 최대 250W의 전력을 공급한다. 8개의 P-코어 모두 최대 5.2㎓의 클럭 성능을 구현한다. 노트북의 최대 성능을 끌어낼 수 있는 'MSI 오버부스트 울트라'(인텔 코어 i9-13980HX 프로세서 전용) 기술도 지원한다.
고진우 엠에스아이코리아 부장은 “신제품 발표회를 시작으로 한국 시장에 최적화한 다양한 제품군을 출시할 것”이라며 “노트북 성능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와 오디오 등 기능을 추가한 만큼 뛰어난 사용자 경험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