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는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53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협회는 올해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법제화와 건축물내 정보통신 설계 및 감리 수행자격 개선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유지보수 법제화를 통해 건물내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관리기준 내용, 방법, 절차 등 근거를 마련하고, 전담 관리자를 두도록 규정을 신설하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해당 내용을 담은 정보통신공사업법 개정안은 지난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통과,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돼 있다. 협회는 정보통신 설계 및 감리를 기존 건축사 외에 정보통신 전문 용역업체가 수행할 수 있도록 입법 활동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강창선 정보통신공사협회장은 “2023년이 설비 유지보수 관리 제도화의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며 “국민안전과 통신서비스의 안전한 제공을 위해 제도 개선과 일선 현장에서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