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23에서 '갤럭시 생태계'에 기반한 프리미엄 모바일 경험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MWC23이 개최되는 피라 그란 비아 제3전시관 중앙에 528평 규모 갤럭시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갤럭시S23 울트라와 프리미엄 노트북 갤럭시 북3 울트라 등 최신 모바일 제품과 보다 강력해진 갤럭시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관람객이 갤럭시S23 시리즈 카메라 성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우주 공간'과 '서울의 밤'을 모티브 한 영화 세트장 콘셉트 카메라 스튜디오를 전시장 내 조성했다.
또 갤럭시워치5가 제공하는 데이터 기반 수면 코칭 기능을 비롯해 갤럭시 스마트폰과 삼성 스마트 TV,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등을 연결하는 스마트싱스와 삼성페이 등 다채로운 갤럭시 생태계도 체험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구글, 퀄컴 등 파트너사도 각자 전시 부스에 갤럭시 체험존을 마련하고 모바일 디스플레이, 안드로이드OS, 모바일 AP 등 다양한 혁신 부품과 소프트웨어를 소개한다.
갤럭시 모바일 디스플레이를 협력하는 삼성디스플레이는 피라 그란 비아 제2전시관에 별도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관람객에게 최신 디스플레이의 혁신 성능을 선보인다. 관람객은 갤럭시Z 폴드4에 탑재된 UTG(Ultra Thin Glass) 내구성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갤럭시 북3 시리즈 다이나믹 아몰레드2X 디스플레이도 체험할 수 있다.
제2전시장과 제3전시장 사이에 위치한 구글 안드로이드 전시 부스에서는 삼성전자와 구글의 파트너십을 확인할 수 있다. 제3전시장에 위치한 퀄컴 전시 부스에서는 갤럭시S23 울트라로 강력한 게이밍 성능을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MWC23에서 미국, 영국,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상용망에 공급한 새로운 5G 솔루션을 글로벌 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공개한다. △차세대 5G 가상화 기지국 △차세대 64T64R 다중 입출력 기지국 △소프트웨어 기반 에너지 절감 솔루션과 네트워크 자동화 솔루션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며 파트너사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5G 모뎀 칩, 무선통신 칩(RFIC) 등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고성능 신규 네트워크 칩셋 라인업도 함께 선보인다. 신규 칩셋을 탑재한 삼성전자 차세대 5G 기지국은 기존 대비 소형화경량화를 실현하면서도 데이터 처리 용량은 약 2배 늘어나고 셀(Cell)당 소비 전력도 40%가량 절감된다.
삼성전자는 MWC 행사장 입구에 갤럭시S23 시리즈와 갤럭시 북3 시리즈 등 최신 모바일 제품의 대형 옥외 광고도 함께 선보였다. 가로 20m, 세로 9m 규모의 옥외 광고는 전시장 외부에서도 MWC23 열기를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됐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