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코KT 계속 응원해주세요.”
구현모 KT 대표가 27일(현지시간) 스페인 피라 그란 비아에서 개막한 MWC23에서 이같이 당부했다.
구 대표는 KT 최고경영자(CEO) 연임 도전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했다.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지만, 정치권의 압박에 연임 도전을 포기했다.
구 대표로서는 KT CEO이자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이사로서 마지막 MWC에 참가했다. 구 대표는 이날 오전 KT 부스를 방문해 데니스 앤서니 필리핀 컨버지 ICT 솔루션즈 최고경영자 설명을 듣고, 직원을 격려했다.
그는 MWC를 둘러본 소감에 대해 “AI는 대세가 된 것 같고, 6G와 관련된 전시가 많아 인상 깊었다”며 “모빌리티와 다른 통신사들과 협력이 키노트에서 언급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 대표는 “통신과 타 산업이 조금 더 많이 섞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여러분들도 디지코 KT를 계속 응원해달라. 감사합니다”고 주먹을 쥐어 보이며 인사하고 자리를 떠났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