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아이돌’ 그룹 비투비의 멤버 서은광과 예능인 겸 가수 이미주가 새 MC로 전격 발탁됐다고 MBC에브리원 측이 4일 밝혔다.
최장수 아이돌 프로그램인 ‘주간아이돌’이 MZ 세대를 대표하는 예능 대세 서은광과 이미주를 새 얼굴로 내세우며 한층 더 영하고 트렌디해질 전망이다. 벌써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올라운더 예능캐 두 사람의 만남은 ‘주간아이돌’에 출연하는 최고의 K-POP 아이돌들과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신선한 광X광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국내외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비투비의 리더이자 믿고 듣는 보컬의 소유자 서은광은 지난해 KBS 2TV ‘불후의 명곡 2022 왕중왕전’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독보적인 ‘광창력’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뿐만 아니라 각종 커버 영상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가창력만큼이나 빛나는 예능감으로 믿고 보는 예능돌로 인정받아 왔다. JTBC ‘두번째 세계’와 스타티비 ‘아이돌리그 시즌3’에서 심사위원과 MC로 활약하며 빈틈없는 진행 실력을 선보인 서은광은 최근 ‘주간아이돌’ 스페셜 MC로 나서며 호평받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걸그룹 러블리즈 출신 이미주 역시 MBC ‘놀면 뭐하니’, tvN ‘식스센스’ 등 여러 방송사의 간판 예능에 출연하며 대세다운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현직 여자 아이돌로서는 전무후무한 ‘미주광이’라는 캐릭터로 톡톡 튀는 매력을 선보인 이미주는 최근 ‘놀면 뭐하니’를 통해 배우 박진주와 함께 걸그룹 ‘주주 시크릿’으로 재데뷔해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TOP10에 진입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더해 ‘2023 서울가요대상’, KBS 2TV ‘배틀트립’ 등을 통해 매끄러운 진행으로 MC로서의 능력 또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약 3년여 만에 새로운 MC 체제를 선보이게 된 ‘주간아이돌’은 거침없는 입담과 가공되지 않은 매력으로 MZ세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긍정적인 시너지를 발휘하며 ‘광광 케미’를 예고한 두 MC의 만남은 오는 4월 19일 첫방송된다.
한편, 지난 3년간 MC로 호흡을 맞춰오며 편안한 진행으로 아이돌들이 재능과 끼를 발산할 수 있게 조력자가 되어주었던 슈퍼주니어 은혁과 황광희는 4월 12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