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과 감동의 '드림'이 찾아온다.
이병헌 감독의 신작이자 박서준, 아이유의 첫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드림'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세 가지 관람 포인트를 17일 공개했다.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 '환장의 케미' 보여 '드림'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개성이 살아있는 신선한 캐릭터와 이른바 '캐아일체'를 이룬 배우들의 강력한 케미스트리다.
상황에 떠밀려 계획에도 없던 홈리스 풋볼 월드컵 감독직을 맡게 된 축구선수 홍대와 감동 포인트를 정확하게 짚어내는 기획력의 PD 소민의 동상이몽에서 비롯된 불꽃 튀는 신경전은 반전 호흡으로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골대에 공을 넣는 법조차 모르는 축알못 홈리스 축구단의 '환장 팀워크'는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관객들을 이끈다. 박서준과 아이유의 첫 만남, '믿보 배우' 김종수, 고창석, 정승길, 이현우, 양현민, 홍완표, 허준석의 연기 앙상블 역시 기대를 모은다.
#2 '역대급 티키타카' 들려 '드림'
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이병헌 감독 표 찰진 말맛으로 탄생한 쉴 틈 없는 티키타카다. 명대사로 매 작품 경쾌한 호흡을 보여준 이병헌 감독이 신작 '드림'을 통해 발보다 말이 앞서는 특별한 국가대표팀의 입으로 하는 현란한 드리블을 보여줄 예정인 것.
이병헌 감독 특유의 위트가 묻어나면서도 깊은 공감대를 자극하는 대사들은 유쾌한 웃음은 물론, 곱씹게 하는 매력으로 관객들의 뇌리에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개된 예고편을 통해 리드미컬한 대사를 주고받는 배우들의 호흡이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기도 하다.
#3 재미, 반전, 감동 모두 다 '드림'
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첫 출전한 홈리스 월드컵 실화를 바탕으로 새롭게 창작된 스토리가 전하는 웃음과 감동이다.
'쏘울리스' 축구선수, '열정리스' PD, '홈리스' 국대까지. 이유도, 사연도, 꿈도 다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한 팀이 되어가는 이들의 특별한 도전기는 새로운 웃음과 가슴 찡한 감동을 전할 것이다.
꿈을 향한 여정의 종착지인 홈리스 풋볼 월드컵 장면은 부족해도 투혼을 다하는 홈리스 축구단의 활약과 이들의 진심을 함께 하는 홍대와 소민의 끈끈한 팀워크로 관객들에게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할 예정이다. 여기에 헝가리 로케이션으로 완성된 생생한 현장감은 관객들의 몰입감을 한층 배가시킨다.
영화 '드림'은 오는 26일 개봉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