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데뷔를 앞둔 원위의 기욱이 특별한 서사를 예고했다.
기욱은 오늘(17일) 공식 SNS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Psycho Xybernetics : TURN OVER'(사이코 사이버네틱스 : 턴 오버)의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록 스타로 변신한 기욱은 타이틀곡 '제0호선 시간역행 (TIME MACHINE) (2100)'을 포함한 총 8곡의 하이라이트 음원에 맞춰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사이버펑크 풍의 세트를 배경으로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아티스틱한 매력을 뽐냈다.
기욱의 첫 미니앨범에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설렘을 담아낸 'Intro : 새 지구 (X)'를 시작으로 아련하면서도 섬세한 보컬로 외로운 감정을 노래한 '꽃에 물 안 주고 피길 원하네 (UNBLOWN) (Feat. Aden) (2020)', 불완전한 20대의 사랑을 그려낸 '자기중심적 (EGO) (Feat. NIIHWA) (2021)', 풍성한 일렉 기타 사운드로 사랑과 이별 사이에서 겪는 고통을 표현한 'LOVE VIRUS♥ (Feat. SUNWOO) (2050)', 진짜 사랑을 찾지 못한 혼란한 감정을 녹인 '멸종 위기종 (RARITY) (2062)', 공격적인 래핑으로 비인간적인 사이버 세상을 노래하는 'XYBERNETIC (Feat. KAMI) (2077)', 삭막한 세상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겠다는 'APOCALYPSE (2090)' 등 각 타임라인에 맞는 서사의 음악들이 수록됐다.
특히, 타이틀곡 '제0호선 시간역행 (TIME MACHINE) (2100)'은 펑키한 일렉트로닉 사운드 위에 기욱의 시원한 보컬이 더해져 드라마틱한 에너지를 전한다. 모든 감정이 사라진 2100년 보고 싶은 이를 찾아 과거로 떠나는 화자의 이야기를 노랫말로 풀어냈으며, 독보적인 음악 색과 콘셉트로 '솔로 뮤지션' 기욱의 저력을 담아냈다.
'Psycho Xybernetics : TURN OVER'에는 솔로 데뷔에 나선 기욱이 목표를 이뤄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기욱은 전곡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하는 등 자체 프로듀싱으로 한층 확장된 음악적 역량을 과시한다. 더보이즈(THE BOYZ) 선우와 니화, Aden, KAMI 등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피처링진의 참여로 완성도 높은 앨범 탄생을 예고한다.
한편, 기욱은 오는 20일 오후 6시 첫 번째 미니앨범 'Psycho Xybernetics : TURN OVER'를 발매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