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수종이 북한 방문 당시 에피소드를 전했다.
오는 26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연출 이윤화, 김명엽)는 최수종, 박영진, 슈카, 곽윤기가 출연하는 ‘짠, 마이웨이’ 특집으로 꾸며진다.
최수종은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엄청난 수치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률의 제왕’으로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대배우다. 또한 아내 하희라와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불리는 그는 이벤트 장인, 사랑꾼 등 애칭이 붙을 정도로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과 다정다감한 면모로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3년 만에 ‘라스’를 찾은 최수종은 올해 하희라와 결혼 30주년을 맞이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그는 사랑꾼 끝판왕답게 이번 결혼기념일에도 하희라를 위한 특급 이벤트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이야기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날 최수종은 ‘라스’를 통해 짠내왕 면모를 공개해 시선을 강탈한다. 그는 “신혼 초에 산 구두, 넥타이를 30년째 쓰고 있다. 내복 또한 고무줄만 갈아 끼워 15년째 입고 있다”라고 밝혀 ‘라스’ MC들을 경악케 만든다. 엄청난 짠내 내공을 드러낸 최수종은 아내 하희라에게 만큼은 열린 지갑이라고 이야기해 궁금증을 불러모은다.
이어 최수종은 1980년대를 대표하는 청춘스타들이 출연한 하이틴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에 합류하게 된 비화를 털어놓는다. 그는 ‘이 사람’ 덕분에 청춘스타가 됐다고 전해 궁금케 만든다.
이와 함께 최수종은 하이틴 스타로 활동했던 시절을 소환한다. 당시 그는 고마움을 느꼈던 사진 한 장이 있었다고 고백해 과연 사진의 정체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드라마 ‘왕건’, ‘대조영’, ‘대왕의 꿈’ 등에서 다양한 왕 역할을 섭렵하며 ‘고종 순종 최수종’이라는 호칭을 얻은 최수종은 최근 대하사극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가제)에 강감찬 역으로 캐스팅됐다면서 10년 만에 대하사극에 컴백한 소식을 전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그는 대한민국 역사의 위인들을 노래 가사에 담은 ‘역사를 빛낸 100명의 위인들’ 중 가사 한 구절 채우기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덧붙여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
또한 최수종은 지난 2005년 북한을 방문했을 당시 왕 대접을 받았다며 왕 전문 배우다운 클래스를 뽐낸 일화를 소개한다. 이어 그는 “사극 연기의 시작은 MBC였다”라고 밝혀 본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모을 예정이다.
10년 만에 대하사극으로 컴백하는 최수종의 드라마 에피소드 풀버전은 오는 26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