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우주소녀 보나)가 '조선변호사' 속 이연주 그대로의 일편단심 열연과 함께,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 11회는 추포위기에 놓인 강한수(우도환 분)를 돕기 위해 결국 정체를 밝히는 이연주(김지연 분)의 모습이 비쳐졌다.
대왕대비(김애란 분)를 찾아가 한수를 해치려는 이유가 자신 때문이라면 앞으로 엮이는 일이 없게 하겠다고 울먹이며, 그를 구호해줄 것을 간절히 호소하는 장면은 간절한 연심으로 비쳐졌다.
또 모든 사실을 알고 스스로 추포당하는 한수를 위해 정혼 관계에 있는 유지선(차학연 분)에게 “일전에 대감을 이용하라 하셨지요. 그리해도 되겠습니까?”라며 진지하게 부탁하는 부분은 위기상항을 초래한 유제세(천호진 분)를 향한 복수서막을 준비하는 단호함으로 비쳐졌다.
여기에 “너의 곁에 갈 수는 없지만 우리가 함께 싸울 방법을 찾을 것이다”라며 자신과 멀어져가는 한수를 향한 변치 않는 속마음을 묘사하는 부분은 향후 극 전개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을 짐작케 했다.
이러한 '조선변호사'의 극적 전개는 김지연의 다채로운 감정선 조율과 함께, 더욱 자연스럽게 비쳐지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끄는 방향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 김지연을 비롯해 우도환, 차학연, 천호진 등이 출연하는 MBC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 12회는 금일(6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