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가 중독성 있는 '모던 카리스마'와 함께, 삶 전체를 향한 MZ 자기애 대표 매력을 다시 한 번 폭발시켰다.
1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 그랜드볼룸에서는 아이브(IVE) 첫 정규 'I’ve IVE'(아이해브 아이브) 발매기념 간담회가 열렸다.
김민정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타이틀곡 'I AM'(아이엠) 뮤비시사와 함께, 첫 정규앨범 활동을 시작하는 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 등 아이브 멤버들의 앨범소회를 듣는 시간으로 펼쳐졌다.
정규1집 I’ve IVE는 'After LIKE(애프터 라이크)' 이후 8개월만의 컴백작이자, 2021년 12월 첫 싱글 'ELEVEN'(일레븐) 데뷔 이후 1년4개월만에 발표되는 첫 정규앨범이다.
이번 앨범은 ELEVEN-LOVE DIVE-After LIKE 등 3연속 히트와 함께 단단히 다진 '자기애, 자신감, 자유' 등 아이브스러운 '나르시시즘'컬러를 보다 다채롭게 표현한다.
앨범트랙은 타이틀곡 'I AM(아이 엠)'을 포함해 'Blue Blood(블루 블러드)', 'Kitsch(키치)', 'Lips(립스)', 'Heroine(히로인)', 'Mine(마인)', '섬찟 (Hypnosis)', 'NOT YOUR GIRL(낫 유어 걸)', '궁금해 (Next Page)', 'Cherish(체리시), 'Shine With Me(샤인 위드 미)' 등 총 11곡으로 구성된다.
안유진은 "이전까지 사랑에 대한 주체적 성격을 표현했다면, 이번에는 삶에 대한 자기확신과 당당함을 표현하고자 했다"라며 "Heroine(히로인) 작사는 정말 의미있는 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장원영은 "선공개곡 Kitsch는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작업했는데, 그 이상으로 큰 사랑을 보내주셔서 정말 놀라고 감사했다"라고 말했으며, 가을은 "친숙하면서도 유니크한 모습과 함께, 확고해진 아이브 정체성 들려드리기 위해 한곡한곡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핵심곡은 지난달 27일 공개 이후 대히트를 기록중인 선공개곡 '키치(Kitsch)'와 함께, 타이틀곡 'I AM'이다. 뮤비로 본 타이틀곡 'I AM'(아이엠)은 아이브를 상징하는 화려한 '멋쁨'을 날카롭게 다듬은 작품이다.
우선 장면적으로는 화려한 클래식 포인트를 곁들인 블랙-화이트 톤 모던공간의 절제감과 함께, 다채로운 분위기의 캐주얼과 수트핏 아이브 멤버들의 비주얼감이 돋보인다.
특히 비행기 날개 위 카리스마 군무의 1절 후렴 퍼포먼스, 활주로를 배경으로 한 당당한 캣워크의 2절후렴 및 하이라이트 구간 등 공간적 대비에 비쳐지는 날카로운 카리스마 액팅이 돋보인다.
이러한 뮤비구성과 함께 음악 또한 대비가 돋보인다. 묵직한 베이스라인의 흐름 위에 질주하는 듯한 신디사이저가 더해진 뉴트로 사운드와 함께 역대 최고높이의 고음하모니가 자연스레 맞물려 날카로운 중독성을 느끼게 한다.
또한 1절 보컬과 2절 래핑을 아우르는 가을 등 기존보다는 사뭇 균등하게 나눠진 듯한 파트구분 속에서 멤버마다의 다채로운 매력들이 두드러게 펼쳐진다.
장원영은 "타이틀곡 'I AM'은 내가 가는 길에 확신을 가지라는 말을 담은 곡"이라고 말했으며, 안유진과 이서는 "비주얼 포인트는 자신감 넘치는 '모던 카리스마의 아이브'다. 비주얼과 함께 후렴가사에 집중해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가을은 "뮤비 곳곳에 상승과 하강을 의미하는 이미지들이 있다. 이미지 대비로 표현되는 일상의 다양한 굴곡과 함께, 그 사이의 당당함을 표현하는 저희 아이브의 퍼포먼스에 집중해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아이브는 "많은 분들께서 싱글 속 저희의 다채로운 매력을 많이 사랑해주셨다고 생각한다. 다채로운 아이브를 담은 이번 첫 정규앨범으로는 구체적인 수치보다는 당당함과 주체성을 대중에게 더 잘 전달드리면서, 노력한만큼 많은 사랑받았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브는 금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정규 'I’ve IVE'(아이해브 아이브) 를 발표, 타이틀곡 'I AM'(아이엠)으로 컴백행보를 시작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