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장미단’이 방송 중 ‘내 고향 사랑 특별 프로젝트’로 진행된 고향 상품 특별전을 ‘조기 완판’시키는 기록을 세우며, 고향 특산품 판로 개척에 기여하는 ‘선한 영향력’을 증명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N ‘불타는 장미단’(이하 ‘장미단’) 7회에서는 ‘내고향 사랑 특별 프로젝트’로 각 고향에서 생산되는 특산품을 우승 상품으로 내걸고 신명나는 대결을 벌였다. 이날 우승 상품으로는 문경의 특산품인 약돌 돼지와 오미자로 구성된 ‘문경 세트’가 등판했다.
무엇보다 3라운드에서는 ‘문경 세트’ 시식권을 두고 ‘신에손’ 손태진-신성-에녹과 ‘F4’ 민수현-김중연-박민수-공훈 간에 팽팽한 팀전이 펼쳐졌고, 급기야 박현빈이 이원 생중계로 삼겹살을 불판에 굽는 모습이 중계되면서, 삼겹살 냄새에 스튜디오가 초토화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이어 ‘F4’는 ‘샤방샤방’을 부르며 무아지경 흥 초과 무대를 선보였고, ‘신에손’ 역시 승리의 의지를 불태우며 ‘쓰러집니다’에 맞춰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뿜어냈던 터. 결국 ‘F4’가 승리하면서 먹음직스러운 삼겹살 먹방을 펼쳤고, ‘신에손’은 군침을 삼키며 그런 ‘F4’를 넋을 놓고 쳐다봐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민수현-김중연-박민수-공훈과 강진 등은 문경의 특산품 약돌 돼지와 오미자의 맛을 생생하게 평가해 보는 이들의 입맛을 돌게 했다.
이후 ‘트롯맨’들이 뽑은 할인율대로, 시청자들을 위한 파격적인 30% 할인율이 적용된 ‘문경세트’ 판매 이벤트가 예고됐던 상황. 이처럼 ‘장미단’의 유례없는 ‘폭풍 먹방’으로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킨 ‘문경세트’는 당초 오전 10시-2시까지만 판매하는 것으로 기획했지만, 시청자들의 관심이 폭주하면서 오픈하자마자 약돌 돼지의 판매가 매진되는 ‘조기 완판’ 사태를 기록, ‘장미단’의 놀라운 위력을 입증했다.
더욱이 ‘문경세트’ 완판 매진을 지켜본 지자체에서는 “예능에서 처음 보는 이런 특산품 활용 기획이 놀랍고 신박하다”라고 전하며 “우리 고향 특산품도 소개할 수 있냐”라는 문의를 쏟아내는 등 고무적인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제작진은 “‘트롯맨’들이 좋은 특산품을 생산하고도 판로 확보가 어려운 고향 농가를 위해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해 시도했는데, 예상보다 반응이 너무 좋아서 감사드린다”라며 “‘내 고향 사랑 특별 프로젝트’가 농가와 시청자들 모두가 윈윈하는 행복한 결과로 이어져서 뿌듯한 마음이다. 앞으로도 좋은 의미의 이벤트를 계속해서 마련해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불타는 장미단’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