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이동원)는 전라남도와 공동으로 '2024년 전라남도 해외박람회 개별참가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에너지, 기계류, 화장품 등 수출 잠재력이 높은 전남 공산품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지원을 위해 시행한다. 해외박람회 참가 기업으로 선정된 공산품 기업만 신청할 수 있으며, 농(축)수산식품 기업은 제외한다
무협은 지난해 보다 20% 늘어난 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상·하반기 각각 3개사 정도를 지원할 예정이다. 해외박람회 부스임차비, 장치비, 운송료의 70%를 개별 기업당 1000만원 한도로 실비 지원한다.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태양열 집열기, 정밀기계부품, 제철설비 등 총 7개사의 해외박람회 참가를 지원했다. 박람회 참가 결과 총 384건, 1억4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이 이뤄지고 82만 달러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
참가 업체들은 단순 수출 상담 외에도 신규 공급망 확보, 라이센스 계약 및 정비·수리 파트너십 논의 등 다양한 형태의 비즈니스 진전이 이뤄진데 대해 만족했다.
이동원 본부장은 “개별업체가 유망한 해외전시회를 직접 선택해 참가할 수 있다”면서 “올해에도 유망 공산품 기업들의 해외박람회 참가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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