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시대를 맞은 최근, 제작사나 플랫폼 등 관련 업계에서는 매력있는 신예들을 기용하려는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다.
본지는 신규 유튜브 기획 'Who Are You?'를 제작, 영화, 드라마, 음악 등 콘텐츠는 물론, 방송과 소셜 등 다방면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신예들의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Who Are You?' 첫 주인공은 신예 배우 김유림(32)이다. 그는 2014년 연극 '드림'으로 데뷔, '굿바디', '덕혜옹주', '사법살인59 죽산 조봉암', 유관순 서거 100주년 연극 '9월의 노래' 등에서 무대활약을 펼쳤다.
김유림은 “무용전공으로 대학수업을 받다가 부상을 당한 것을 계기로 교수님이 연기제안을 하셨는데 재미를 느껴 배우로 입문했다. 교수님이 계셨던 극단생활을 통해 연출과 이론공부를 하면서 연극을 이어 가다 보니 좀 더 단단해지면서 지금에 이르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유림은 최근까지는 2018년 맥스큐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코리아 챔피언십 3관왕 등 모델, 안무가로서의 도전은 물론,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 KBS2 '홍김동전' 등 예능에서도 얼굴을 내비치며 화제를 모았다. 또한 틱톡, 인스타그램 등 숏폼채널을 통한 대중소통 행보를 펼치는 동시에, 매체 연기를 위한 준비에 몰입해있다.
김유림은 “아르바이트부터 가르치는 일, 모델, 댄스 등 여러 가지를 했지만 가슴 뛰게 하는 유일한 일은 연기였다”라며 “4년 만의 연기재개와 함께 매체 연기를 준비하는 와중에 SNS 팔로워들로부터 응원을 받고 새롭게 확신을 갖게 됐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유림은 롤모델로 다양한 캐릭터 감각은 물론, 여배우로서의 폭을 넓히고 있는 할리우드 배우 메릴 스트립을 꼽으며, “한참 연극 했을 때는 비주얼에 관심을 기울였지만, 지금은 오랫동안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는 배우가 되는 것이 목표다. 단단한 연기력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진짜 배우로서 인정할 수 있는 연기자가 되고 싶다.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규코너 'Who Are You?' 김유림 편은 전자신문 공식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 등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