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라쿠나(Lacuna)가 깜짝 게릴라 라이브를 선보였다.
오는 12일 싱글 'bow-wow'(바우-와우)의 발매를 앞두고 있는 라쿠나는 지난 9일 서울특별시 성동구 연무장길에 위치한 EQL Grove에서 게릴라 라이브를 펼쳤다.
이번 게릴라 라이브는 공연 시작 1시간 전에 소식을 알렸음에도 현장 주위는 라쿠나를 보기 위한 인파로 가득찼다. 또 본 공연은 EQL Grove의 2층 야외 테라스에서 펼치는 독특한 형태로 진행돼, 연무장길을 지나던 행인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라이브에서 라쿠나는 ‘John’(존), ‘우주의 여름’과 ‘Far away’(파 어웨이) 등 자신들을 대표하는 넘버들은 물론 신곡 ‘bow-wow’를 통해 락킹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까지 선보였다.
30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자신들의 음악적 색채와 락킹한 사운드까지 모두 선보인 라쿠나는 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예정에 없던 앵콜곡까지 펼치며 열렬한 호응에 화답했다.
성공적으로 게릴라 라이브를 펼친 라쿠나는 "성수동에서 진행한 본 게릴라 라이브 공연을 시작으로 밴드 음악이 더 많은 대중에게 주목과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행보를 펼쳐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라쿠나의 싱글 'bow-wow'는 파워풀하고 락킹한 사운드의 곡으로 이들의 음악적 확장을 꾀하는 곡이다. 화려한 기타 사운드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특징이다.
한편, 라쿠나의 새 싱글 'bow-wow'는 12일 정오에 발매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